충남도는 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3월 셋째 주부터 4월 첫째 주까지 도내 전역에 대한 일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일제 방역소독은 따뜻한 곳에서 월동하고 있는 해충을 구제해 감염병 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읍·면·동 자율방역단과 보건소 기동방역단이 참여해 실시된다.
방역 대상은 모기 등 유충 서식 밀도가 높은 축사와 쓰레기장, 하수구, 정화조, 실외 화장실, 집단시설, 인구밀집지역, 우수관로 등으로, 도는 살충, 살균제 4532ℓ를 살포해 모기 등의 개체수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모기는 한 마리가 200개 이상의 알을 산란하기 때문에 여름철 모기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유충 구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방역소독을 통해 봄철 감염병을 예방하고 도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5월 1일부터는 하절기 감염병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해 비상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 방역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이슈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