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따뜻한 봄사랑 전한 ‘500원의 희망선물’

춘천에 따뜻한 봄사랑 전한 ‘500원의 희망선물’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3.17 2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에 따뜻한 봄사랑 전한 ‘500원의 희망선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RC는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후원으로 강원도 춘천시에 거주하는 장애인가정 2곳을 선정하여 편의시설 및 생활환경을 개보수 했으며 지난 14일(금)에 기부에 참여한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화재 춘천지역단에서 입주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190호로 선정된 가정은 뇌병변장애와 지체장애를 가진 부부로 장애인 보조생활 기구가 없는 임대아파트에서 생활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에서는 방 문턱(단차)을 제거하고 장애인 유형에 적합한 수납장과 침대를 제작하여 설치하였으며,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던 기존의 일반 세탁기를 드럼세탁기로 교체하여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191호로 선정된 가정은 뇌병변장애를 가지고 있어 전동휠체어를 이용하고 있으나 집 구조상 사용하기가 매우 불편하였다.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에서는 샌드위치 판넬을 이용한 차양을 설치하여 우천 혹은 설천 시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겨울철 난방에 문제가 있던 화장실은 단열과 타일 시공을 해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2005년 6월에 시작되어 현재 약 2만여 명의 삼성화재 RC가 참여하고 있으며, 누적 모금액은 약 39억 원으로 2014년 3월까지 165개의 가정과 26개의 시설 등 총 191곳의 생활환경을 개선하였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생활환경과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