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홈쇼핑 방송은 가라”…GS SHOP, 新방송 형식 ‘디토 TV쇼’ 선보인다

“뻔한 홈쇼핑 방송은 가라”…GS SHOP, 新방송 형식 ‘디토 TV쇼’ 선보인다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11.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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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화된 틀을 깬 홈쇼핑 방송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GS SHOP(代表 許兌秀 www.gsshop.com)은 11월1일(일)부터 기존의 홈쇼핑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송 형식인 ‘디토 TV쇼’를 선보이고 있다.

‘디토 TV쇼’는 제품의 장점만을 침이 마르도록 설명하는 일반적인 홈쇼핑 판매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는 대신 ‘동감’을 뜻하는 단어 ‘ditto’답게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스토리와 함께 객관적인 정보를 전한다. 마치 지상파 예능 혹은 보도 교양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재미와 함께 자연스럽게 상품의 특징이 드러나도록 유도하는 것.

이를 위해 디토 TV쇼는 문화, 웰빙, 트렌드, 생활, 기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방송 무대에 세웠다. 문화전문가 방송인 김범수, 오정해와 트렌드 전문가 김우리, 웰빙 전문가 피부과 원장 정혜신, 기술전문가 곽동수, 생활전문가 푸드 스타일리스트 홍신애 등 6인이 소비자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깐깐한 정보를 전한다.

또한 현재 TV홈쇼핑 프로그램의 경우 방송시간에 매출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지만, ‘디토 TV쇼’는 고객들이 인터넷 쇼핑몰 GS SHOP 위치한 미니 쇼핑몰 ‘디토’와 잡지+리플릿 형태의 새로운 형태의 쇼핑소식지 ‘디토’ 등과 상호 보완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다시 말하면 하나의 브랜드 ‘디토’ 아래 TV, 인터넷, 카탈로그 등 온라인 채널 모두가 서로 연동되는 새로운 쇼핑 트렌드를 제시하는 것이다.

테마를 기반으로 방송이 기획되는 것도 특징이다. 매 월 계절적 이슈와 소비자들의 니즈를 먼저 파악해 월 별, 주 별 테마를 정하고 테마 쇼핑의 형식으로 풀어낸다. 예를 들어 11월 첫주는 ‘아이를 위한 시간 만들기’를 테마로 ‘토도리브로 원목교구’, ‘이보영 영어명작’, ‘아동용 원목침대와 라텍스 매트리스’, ‘아토팜’, ‘홍이장군’, ‘듀오백 아동의자’ 등의 상품들을 추천하는 식이다.

요일 별 프로그램 고정 편성을 통해 시청자들이 지상파 방송과 같이 특정 일, 특정 시간에 TV채널을 돌리면 ‘ditto TV쇼’를 볼 수 있다. 평일에는 오전 10시10분, 오후 오후 6시30분, 11시45분, 토요일에는 오후 7시15분, 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한 주의 시작을 준비하는 일요일에는 일주일의 디토 프로그램들을 예고하는 ‘I러브U ditto’, 월요일에는 상품의 제작 현장을 찾아가는 ‘리얼 in’, 화요일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출연해 상품을 분석하는 ‘5인 5색’, 수요일에는 고객의 요구에 적합한 상품 선택 기준을 제시하는 ‘당신의 선택’을 방송한다. 목요일은 실험 카메라를 동원해 상품을 객관적으로 조명하는 ‘어떻게?’, 금요일에는 고객의 진솔한 체험담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는 ‘리얼 라이프’, 마지막으로 토요일에는 디토 상품의 성적표를 공개하는 ‘ditto TOP 5’를 각각 선보인다. 현재 10~30분 분량의 미니 방송 형태로 편성되고 있으며, 점차 편성 시간을 늘릴 예정이다.

자칫 판매와 상관 없는 프로그램들로 보이지만 ‘디토 TV쇼’ 시청률은 동일 시간대 홈쇼핑 프로그램의 2~3배에 달한다. ‘공감 쇼핑 ditto’ 사이트(http://ditto.gsshop.com)에는 ‘홈쇼핑 같지 않은 방송에 TV를 잘못 틀었나 했습니다’, ‘ditto 왠지 나의 생활을 바꿔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요’ 등의 고객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GS SHOP 이은정 상무는 “홈쇼핑 방송 15년 동안 판에 박힌 방송 내용에 소비자들이 식상해 하고 있다”면서 “디토TV쇼는 GS SHOP의 브랜드 정신인 ‘진정성(Real)’을 구현하는 새로운 시도를 바탕으로 소비자들과 호흡할 수 있는 친근한 홈쇼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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