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책 읽는 성북 ‘작가와의 만남’, 김훈 작가 첫 선정

2014 책 읽는 성북 ‘작가와의 만남’, 김훈 작가 첫 선정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3.1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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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책 읽는 성북 ‘작가와의 만남’, 김훈 작가 첫 선정

성북구립도서관(성북문화재단)은 오는 15일(토) 오전 11시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개’, ‘남한산성’, ‘흑산’의 작가 김훈을 초청하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에 열리는 작가와의 만남은 이명원 경희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의 문화평론과 로맨틱 앙상블의 클래식 연주 그리고 최남영의 해금연주로 꾸며진다.

클래식기타리스트 안형수가 속해 있는 로맨틱 앙상블과 경기 도립국악단 상임단원으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쳐온 해금연주자 최남영이 재능 나눔으로 참여하여 작가와의 만남의 깊이와 감동을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훈 작가는 지난 2001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칼의 노래’ 부터 근작 장편소설인 <흑산>과 <남한산성>까지 군더더기 없고 간결한 문체와 가슴 먹먹한 역사적 서사를 전개로 정평이 나 있어, 참석자들은 작가의 시대를 바라보는 시선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초청대상은 지역주민과 문학과 음악에 관심 있는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성북구 작가와의 만남은 2011년부터 강풀, 강신주 등 저명한 작가들과 참여했던 ‘책 읽는 성북’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앞으로도 오는 28일(금) 오후7시 정릉2동주민센터에서 열리는 신경림 시인에 이어 올 해 김애란, 김연수, 심윤경, 정이현 등 이 시대 대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참여 관람객과 작가들이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기획해 나갈 예정이다.

본 행사를 기획한 성북구립도서관의 정윤 사서는 “올 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문학 작품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의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뿐 아니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청은 가까운 성북구립도서관 안내데스크를 방문하거나 전화(02-962-1081)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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