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그 남자와 6시간 비행 중 '러브 인 비즈니스클래스'

3년 전 그 남자와 6시간 비행 중 '러브 인 비즈니스클래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3.0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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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의 핵심은 대사의 진정성”

시나리오 작업에만 1년이라는 시간 소요,
주인공 니콜라스 베도스도 함께 각색에 참여!

영화 <러브 인 비즈니스클래스>의 감독 알렉상드르 카스타그네티는 프랑스 내에서 ‘알렉’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TV 시리즈 <무적의 그들(Les Invincibles)>, <일요일의 노래(La chanson du dimanche)>, 영화 <빛나는 모든 것(Tout ce qui brille)> 등에서 연출과 작가로 참여하며 프랑스 코미디에 일조했다. 또한, ‘일요일의 노래(La chanson du dimanche)’라는 프랑스판 ‘UV’, 즉 코미디 음악 듀오 출신으로 특유의 유머러스함을 대중들에게 어필, 그만의 코미디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

이러한 알렉상드르 카스타그네티의 눈에 띄는 이력과 TV시리즈 작가로서의 탄탄한 내공이 바로 <러브 인 비즈니스클래스>를 탄생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첫 장편영화 데뷔작임에도 불구, 그 동안의 경험들이 배우들과의 친밀함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결국 감독과 배우 모두가 함께 영화를 만들어나간다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성되어 감독 특유의 코믹함과 유쾌함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담을 수 있었다.

알렉상드르 카스타그네티가 처음 제안 받은 시나리오는 <Stand by Love>라는 미국 작품, 이미 프랑스어로 제작하기 위해 판권을 구매한 상태였고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 바로 작업에 착수했다. 그와 예전부터 함께 일하던 작가들과 각색하던 중 이 영화의 남자주인공인 니콜라스 베도스도 함께 각색에 참여하게 되었고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데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는 특히 현실적인 대사에 중점을 두었는데, 로맨틱 코미디영화에서는 인물들 사이에 오가는 대사의 진실성이야말로 무엇보다 강한 인상을 남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대사를 보다 현실에 가깝게 만들어 가는 데는 실제로 극을 연기하는 배우이자 각색에까지 참여한 니콜라스 베도스의 역할이 컸다. 감독 알렉상드르 카스타그네티가 생각하는 영화의 주제는 ‘운명적인 사랑’이었고 그러한 면에 있어서 그가 강조하는 대사의 진정성이야 말로 코믹함과 로맨스, 이 둘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데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었다.

TV 시리즈 작가로 쌓은 내공과 프랑스판 UV라 할 수 있는 코미디 음악 듀오 ‘일요일의 노래’ 출신 등독특한 이력으로 빚어낸 감독 알렉상드르 카스타그네티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 <러브 인 비즈니스클래스>는 아찔하면서도 유쾌한 두 남녀의 연애썰전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2014년 3월,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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