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행복한 일자리, 일하는 복지로 저소득층에게 꿈과 희망을

경북도 행복한 일자리, 일하는 복지로 저소득층에게 꿈과 희망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3.04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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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저소득층에게 다양한 복지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의 꿈을 키워 주는 행복한 일자리, 일하는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1:1 맞춤형 일자리 희망리본(Re-born) 사업추진

경상북도는 꿈과 희망을 가진 저소득층에게 개인별 1:1 맞춤형 취·창업 서비스 지원을 위해 금년도 희망리본사업 참여자 360명을 모집한다.

희망리본사업은 근로빈곤층에 대한 1:1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해 개인별 자활지원계획 수립 후 취업여건 조성, 복지서비스 연계, 직업능력강화 프로그램 제공 등 사업참여자에게 맞춤형 일자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특히, 저소득층이 가지고 있는 복합적인 취업 장애요인을 사회(복지)서비스로 해소하면서, 취·창업 성공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개념의 성과중심형 복지일자리 사업이다.

지난해 실적은 기초상담 6,585건, 취업정보제공 2,387건, 사회서비스 1,593건, 교육훈련 1,841건, 면접 104건, 기관연계 128건 등으로 51명이 취업에 성공해 자립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자산형성지원사업

경북도에서는 일하는 빈곤층의 미래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키움통장, 내일키움통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희망을 지원하는‘희망키움통장’

희망키움통장은 일하는 기초수급자로서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60% 이상인 수급 가구를 가입대상으로 금년 350명을 3차(3월, 6월, 9월)에 걸쳐 모집한다.

가입가구가 3년이내 탈수급할 경우 본인의 저축액에 정부의 근로소득장려금, 민간매칭금을 덧붙여 최대 6배를 적립 자립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 현재까지 2,177 가구가 가입 자립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희망키움 가입대상자의 월소득이 105만원인 3인가구의 경우, 월 10만원 저축시 근로소득장려금 25만원, 민간매칭금 10만원을 지원해 3년후 탈수급 시 1,7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내일(my job)을 지원하는‘내일키움통장’

또한 경상북도는 희망키움통장에 참여할 수 없는 자활근로사업 성실참여자를 대상으로 내일키움통장 가입자 230명을 모집한다.

내일키움통장의 경우 월 5만원 또는 10만원의 본인저축액에 내일키움장려금(본인저축액의 1:1) 및 내일키움수익금(월 평균 8만원)을 지원받아 3년 기준 평균 1,100만원 적립이 가능하다.

희망·내일키움통장은 적립 도중에 탈수급하더라도 사업·근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가 될 때까지 희망·내일키움통장을 유지할 수 있고, 적립금은 3년 만기시 지급되며,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 기술훈련, 소규모 창업 등 자립을 위한 용도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만기해지 가구의 대부분이 근로·사업소득 증가(89%), 가구원 변동(2.7%), 재산소득 증가(8.3%)했으며, 주로 주택구입, 창업자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하는 복지, 행복한 일자리 ‘자활근로사업’

자활근로사업은 경북지역자활센터협회 1개소, 도내 지역자활센터 20개를 주축으로‘일’을 통해 기초수급자들이 스스로 자립해 탈수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자활근로사업은 작년 12월말 기준으로 시장진입형, 인턴·도우미형, 사회서비스형, 근로유지형 등 4개 분야에 290억원의 사업비로 총 3,326명의 수급자들이 참여했으며, 집수리, 청소, 간병 등을 포함한 182개의 다양한 자활사업단과 108개소의 자활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들의 근로의욕과 자활의지를 높이기 위해 시군에 사례관리사를 배치 맞춤형 사례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경북도만의 특화된 자활사업을 위해 자활생산품 포장재 개선 지원, 안동녹색식품드림사업단 등 지역실정에 맞는 특화된 사업단 지원, 우수자활기업 창업·사업개발비 지원, 찾아가는 직업교육으로 취·창업 기회제공, 탈수급 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의식 경상북도 보건복지국장은 “welfare보다는 workfare로 일자리를 통한 복지를 실현할 것을 강조하고, 저소득층의 자활경로를 다각화시키고 취업지원을 강화해 일자리를 통한 복지가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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