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관광통역안내사 양성지원 확대 운영

부산시, 관광통역안내사 양성지원 확대 운영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2.2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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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중화권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지난 1월 중국어 관광통역 전문인력모집에 이어 중국어, 러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등 언어권을 확대해 3월 20일까지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이하 양성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양성과정 교육은 4월 7일부터 11월 12일까지 32주간 무료로 실시되며, 더 많은 부산시민과 부산거주 결혼이민자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요일별, 시간별로 3개 반으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A반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B반은 매주 수,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저녁 8시까지, C반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신청자격은 부산거주 내국인(해당언어 능력 중상급 이상) 및 해당언어 결혼이민자(한국어 능력 고급 이상) 중 2014년도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시험 자격요건에 준하는 자이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통해 100여 명을 선발하며, 수강생들은 관광통역안내사 9월 정기시험 대비 이론교육(관광국사, 관광법규, 관광자원, 관광학개론 등) 및 모의면접 등을 150시간 이수하게 된다.

또한, 일정조건을 충족한 수료자에게는 국제교류재단 명의의 수료증과 함께 9월 20일에 있을 ‘2014년도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시험’ 응시료도 지원해 수료자들이 실질적으로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또는 부산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www.bfia.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크루즈 등을 통한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 유입은 물론, 최근 러시아와 무비자 시대가 열려 러시아 관광객의 특수가 기대되고 동남아권 국가의 경제성장과 한류 등의 영향으로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권 국가의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라면서, “이번 관광통역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해당언어 가능 내국인 및 해당언어 결혼이민자 등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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