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8.4%, 인생이모작 계획 중

직장인 88.4%, 인생이모작 계획 중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10.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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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은 제2의 인생설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직장인 1,011명을 대상으로 ‘인생이모작’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제2의 인생설계 계획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88.4%로 조사됐다.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 894명은 ‘여유(59.4%)’와 ‘금전(59.2%)’이 제2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복수응답)고 답했다. 이어 △하고 싶은 것(30.9%) △보람(15.5%) △기타(1.1%) 순으로 나타났다.

제2의 인생을 위해 준비하는 것으로는 ‘경제력 향상(재테크 등)’이 응답률 51.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기계발_외국어 직무 등(42.3%) △취미특기 개발(37.6%) △개인사업_창업(17.7%) △이직(15.1%) △기타(1.0%) 순으로 조사됐다.

인생이모작에 있어 어려운 점은 ‘자금부족’이 응답률 66.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간부족(40.3%) △의지부족(25.6%) △가족부양(23.8%) △거시적 안목부족(16.7%) △기타(0.6%) 순이었다.

향후 제2의 인생은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야한다’는 응답이 75.0%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아야 한다(46.4%) △마음 편히 살아야한다(31.1%) △열심히 일해야 한다(9.0%) △기타(0.2%) 순으로 나타났다.

제2의 인생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여행’이 전체 응답자 중 56.8%로 1위에 꼽혔다. 이어 사업이 43.9%로 뒤를 이었으며, △취미(36.7%) △공부(18.9%) △귀농(7.7%) △기타(1.1%) 순이었다.

제2의 인생을 맞이하는 시기로는 ‘36~40세’가 23.6% 비율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1~45세’가 21.6%로 나타났다. 이어 △31~35세(20.0%) △46~50세(12.0%) △51~55세(9.9%) △56~60세(7.1%) △61~65세(4.7%) △66세 이상(1.1%) 순이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작년 금융위기 이후 직장인이 체감하는 정년 나이가 더욱 낮아진 듯 보인다”며 ”경기가 어렵다 보니 많은 직장인들이 경제적 능력에 힘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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