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314억 원 투입 노인일자리 22,000개 목표

대구시, 314억 원 투입 노인일자리 22,000개 목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2.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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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올해 314억 원 예산을 투입하여 연간 22,0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3월부터 노인일자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대구시는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공급하여 노인에게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보다 57억 원이 증가한 314억 원의 예산을 투입, 작년보다 2,000명이 증가한 22,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2013년 257억 원, 20,346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 제공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중심으로 42개 일자리 수행기관을 통해 어르신들의 재능과 경험,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 수행기관 : 구·군,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등

대구시는 우선 3월부터 194개 사업단 13,500여 명의 일자리로

사회공헌형 사업으로 맞벌이·결손가정 부모들의 급식지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시행 중인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사업, 초등학교 CCTV 상시관제사업, 지하철 안전지킴이사업, 공공의료기관 지원 등 공익형 8,694명, 문화해설·공연단·숲생태 해설, 어르신강사 파견 등 교육형 1,491명,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말벗이나 가사일 등을 돕는 연중 일자리 사업인 행복나눔사업(기존 노노케어) 1,350명 등 복지형 사업으로 2,237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시장진입형 사업으로는 어르신들의 경륜과 전문성을 살려 소규모 전문직종 사업단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아파트 택배, 실버카페, 자원 재활용 등 사업에 792명의 어르신이 활동하며, 노인 시험감독관 파견, 산모 가사 도우미 등으로 319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의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전담인력 88명을 별도 지원하고 있다.

민간기업의 노인 인력활용 틈새 일자리를 연계하여 취업연계·알선, 농촌 일손 돕기, 공동작업장 운영 등을 통해 8,500여 명의 추가 노인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봉사 지도원 위촉과 노인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원봉사활동 여건을 조성하여 사회참여를 유도하고자 한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등에 대비하여 노인에게 현장 실습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을 연계하는‘시니어 인턴십’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최고의 복지로, 앞으로 고령사회를 대비하여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함께 노인 인력 활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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