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관광 활성화 장터 ‘2014 내 나라 여행박람회’ 개최

국내관광 활성화 장터 ‘2014 내 나라 여행박람회’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2.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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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2014 내 나라 여행박람회’가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3층 Hall C, D1)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지난 3일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를 통해 발표된 국내관광 활성화의 장이며, 오는 5월 추진될 관광주간에 앞서 국민들에게 국내의 매력적인 여행지를 미리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정부부처, 지자체, 관광업계 등 300여 개 기관·업체의 교류 및 체험의 장, 관광주간 여행 프로그램 소개

‘대한민국 구석구석, 내 나라 한바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관광주간 설명회’가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관광객들이 관광주간 기간 동안 국내여행을 보다 많이,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협업 부처 및 지자체, 유관기관 및 민간업체 등이 직접 나서 관광주간 동안 활용할 수 있는 여행프로그램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28일 오후 2시, 정부 부처, 지자체, 학계, 관광업계와 관광전문기자들이 참여하는 ‘관광미디어가 본 국내관광 활성화의 과제와 방안’ 포럼이 개최된다. 관광 현장의 전문기자들과 관광실무자, 학계 전문가 간의 열띤 토론을 통해 한국의 지역관광, 관광산업, 관광마케팅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도 이번 박람회는 ▲안전행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정부부처의 관광자원을 한데 모아 국내일주 축소판으로 꾸미는 기획관 ▲각 지자체의 여행지, 여행상품 및 축제를 알리는 내 나라 홍보마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내 나라 테마마을 ▲각 지자체 추천의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내 나라 특산물마을 ▲각종 재미있는 체험으로 가득한 어린이 체험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테마파크, 리조트, 호텔 등의 관광사업체도 관람객들과 만나게 된다.

생태관광 및 장애인관광 체험, 관광열차 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웨딩캠핑부부의 캠핑 시연, 아빠와 함께하는 캠핑요리경연대회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여행작가협회에서 주관하는 강연회도 개최되어 배낭 캠핑법, 별 궤적 촬영법, 스마트폰으로 여행사진 잘 찍는 법 등과 같은 실속 있는 여행 정보와 여행작가만의 생생한 여행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27일 11시 ‘청춘특권! 특별한 내일로 기차여행’을 시작으로 총 15개 주제로 하루 4회씩(3월 2일은 3회) 강연한다.

특히 올해는 우리 국토의 소중함 및 여행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관련 분야 인사의 초청 강연이 개최된다. 독도지킴이 서경덕 교수가 3·1절을 맞아 ‘우리 모두 알고 지켜가는 우리 땅 독도’에 대하여 강연하며, 이어 MBC ‘아마존의 눈물’과 ‘남극의 눈물’을 제작한 김진만 피디가 ‘세상의 끝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여행을 통한 삶의 의미를 전한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관광업계에 진출하여 새로운 경향(트렌드)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창조관광 인재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도 있다. 창조관광기업관에서는 관광업계 진출 및 창업을 원하는 관람객에게는 창업 노하우를, 일반관람객에게는 참신한 관광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과의 협업 연결망(네트워크)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관광자원 발굴 및 활용에 기여할 전망이다.

유진룡 문체부 장관은 “2014년은 국내관광 활성화의 해로, 국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저렴하게 내 나라 여행을 갈 수 있는 휴가문화를 조성,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를 살리고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국내관광 활성화의 힘찬 걸음으로, 5월에 시작되는 관광주간을 앞두고 매력적인 여행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인바, 많은 관심과 참관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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