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된 중학교 과학 분석

개정된 중학교 과학 분석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2.2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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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된 중학교 과학 분석

선행학습 과외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 특목고 입시라는 것을 지적하면서 선행학습 금지 특별법이 지난 18일 저녁 국회 교육위를 통과하였다.

또한 올해 서울대 합격생의 절반 정도는 특목고 졸업생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이는 특목고입시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과학 선행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정부에서는 이런 사교육 양성을 규제한다는 데에서 모순적인 의미가 있다.

이런 시점에서 개정된 교육과정 중 중학교 교과 과정을 살펴보면 중학과학 커리큘럼과 고등과학탐구 즉, 수능 과학탐구영역이 차이점이 없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중학교 내신에서의 교과과정만 완벽히 준비한다면 특목고 입시에 과학탐구영역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가능하다.

또한 우마리아북스 입시분석연구소는 2013년 특목고에서 실시한 과학탐구 영역 시험지의 분석 및 2014년 과학고 및 영재고, 각 지역별 경시대회문제를 분석한 결과, 모든 문제의 출제기본은 수능임이 확인되었다. 이는 개정된 중학교 과학탐구영역은 수능을 의미하는 것이고 중고등 과학탐구영역이 통합된 시점에서 완벽한 내신대비는 모든 것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정된 교육과정에서 추가된 요소를 살펴보면 화학에서 산화, 환원 반응, 생명과학에서는 유전과 진화, 물리에서는 자기장, 지구과학에서는 지구계가 있다. 단원만 살펴봐도 개정된 부분은 교육과정 평가부에서 공고한 수능 과학탐구 출제요소에 맞춘 중학과학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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