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응급의료기관 시설, 장비수준 대폭 향상돼

울산 응급의료기관 시설, 장비수준 대폭 향상돼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2.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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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의료기관 평가에서 울산대학교, 동강병원, 중앙병원이 상위 40%에 포함되어 울산지역 응급의료기관의 법정 충족률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10개 응급의료기관의 시설·장비·인력에 대한 평가결과 법정기준 충족률은 2012년도 62.5%에서 2013년도에는 87.5%로, 25%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주, 제주에 이어 전국 세 번째이며, 작년 16개 시·도 중 10위와 비교해 볼 때 크게 향상된 수치이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43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종별로 실시되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부분에서 전국 19개소 중 상위 40%(7개소)에 포함됐으며, 동강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 전국 116개소 중 상위 40%(44개소), 중앙병원은 지역기관 중 이 116개의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상위 40%에 포함되었다.

남울산보람병원, 서울산보람병원, 울산병원은 293개의 지역응급의료기관 중 중위 40% 내에 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국 19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부·울·경 지역에서 유일하게 상위기관으로 선정된 울산대학교병원은 응급실의 구조와 운영, 기능수행능력 등의 평가에서 총점 97.9점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전국 293개 지역응급의료기관 중 100점을 받은 중앙병원은 전국 1위로 평가받아 상위(최우수)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손유익 울산시 보건위생과장은 “이번 성적은 우리 시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응급의료정보센터와 각 의료기관이 응급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 결과”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울산의 응급의료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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