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계획 세운 직장인 98%는 ‘작심삼일 경험자’

새해계획 세운 직장인 98%는 ‘작심삼일 경험자’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2.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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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중 9명은 새해 목표를 세웠고, 목표를 세운 직장인 중 98%는 ‘작심삼일’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도서출판 알키와 함께 직장인 1,044명을 대상으로 ‘작심삼일’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새해 목표를 세웠느냐’는 질문에 직장인 89.3%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다’고 답한 직장인 932명 중 98.1%는 ‘작심삼일’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가장 많이 세운 목표로는(*복수응답) ‘운동을 포함한 다이어트’가 응답률 55.3%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어학공부(42.4%) △자격증 획득(32.1%) △연애(13.5%) △금연 혹은 금주(8.5%) △악기 배우기(5.8%) 등의 순이었다.

‘왜 작심삼일을 했나?’묻는 질문에는 ‘나를 통제하는 사람이 없다 보니 결심이 쉽게 풀어졌다’가 응답률 5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는 게 바쁘다 보니 만사가 귀찮아졌다(45.8%) △노력을 해도 해도 원하는 결과에는 턱없이 부족해서 지쳐버렸다(28.0%) △내 결심을 곧잘 까먹었다(15.7%) △원래 나는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성격이 아니다(15.2%) △기타(1.2%) 순이었다.

한편 ‘목표달성을 하기 위해 투자 할 수 있는 시간’을 질문한 결과, ‘50시간 이상’이란 응답자가 전체 3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시간 이하(16.5%) △10시간 이상~20시간 이하(15.3%) △20시간 이상~30시간 이하(12.4%) △30시간 이상~40시간 이하(9.0%) △40시간 이상~50시간 이하(7.8%) △기타(3.8%) 순이었다.

1인 기업가 조시 카우프만은 그의 저서 ‘처음 20시간의 법칙’에서 “이제 1만 시간의 법칙은 잊어라. 1만 시간은 취미나 자기계발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해당되지 않는 법칙이다”라며 “20시간 동안 집중하고 의도적 연습을 실천하면 누구나 초보에서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목표 달성에 필요한 시간을 어떻게 마련할 생각인가?’ 질문한 결과 ‘TV 시청 시간을 줄인다’가 응답률 5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밥 먹는 시간이나 잠자는 시간 등을 줄인다(40.5%) △게임 시간을 줄인다(22.5%) △친구를 만나지 않는다(19.4%) △기존에 다니던 학원 등을 끊는다(9.7%) △기타(9.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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