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주권 심사 완화, 신청자수 늘고 있어

미국 영주권 심사 완화, 신청자수 늘고 있어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2.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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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연구원, 교수들에게 호의적인 미국 영주권, 그 취득 과정은?

개원의 LOO 원장은 미국 유학중인 자녀의 나이가 만 21세가 되기 두 달 전에 미국 영주권 진행을 결정하였다. 영주권 신청을 망설인 이유는 영주권 취득 후, 향후 한국 내 병원 운영에 미칠 영향과 과연 영주권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으로 영주권 신청을 결정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그러나 자녀 둘이 이미 미국에서 유학 중에 있고, 그 중 한 자녀는 의대 진학을 목표로 두고 있는 터라 영주권 신청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뿐 더러 한국의 사업체를 유지하면서도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NIW 영주권에 대한 컨설팅을 받고 과감히 영주권 신청을 결정하였다.

직계 가족 중 배우자와 만 21세 미만의 자녀만이 영주권 동반수속이 가능하므로 자녀의 만 21세 생일이 돌아오기 전dp 미국 이민국 접수가 완료되어야 하는 긴급한 가운데 신속한 서류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했다. RFE(추가서류요청)를 받았지만 이민성에서 요청한 추가서류를 철저히 보완하여 결국 I-797 이민허가 승인을 받았고, National Visa Center 의 신원조회 심사와 주한 미 대사관의 인터뷰를 모두 완료하여 영주권을 취득하였다.

미국유학 계획 중이라면 미국 영주권부터 받자

미국의 사립 중·고등학교 1년 학비는 지역에 따라, 학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1년 학비와 숙식비를 포함해서 약 $20,000 ~ $50,000정도가 드는데, 여기에 용돈과 기타 생활비용을 합하면, 1년에 한화로 3,500∼7,000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이렇게 미국 유학 학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유학을 결정하는 큰 이유는 바로 미국 교육의 우수성 때문이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명문대학이 대부분 미국에 있는데다 세계 경제 중심지인 미국의 우수한 인프라 때문에 일찌감치 미국에서 글로벌경영과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학업과 취업 등에 훨씬 유리하다.

조기 유학을 계획할 때는 짧게는 2년에서 미국 대학 입학까지 길게는 10년 이상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게 된다. 예들 들어 자녀 두 명을 5년 동안 사립학교에 보낸다고 가정했을 때 드는 비용은 어림잡아 4~5억 원 정도가 예상된다. 이렇게 높은 교육비의 부담으로 자녀 중 한 명만 보내는 가정도 적지 않다.

미국 NIW 영주권 심사 기준 완화

해외이민법률법인 이노라이프컨설팅(구, 코코스인터내셔날)의 김윤태 대표는 현재 미 이민성은 그 어느 때 보다 유연한 심사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고 전한다.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좀처럼 열리지 않았던 미국이민정책은 최근 오바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이민법개혁안과 함께 매우 유연한 심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2010년도까지만 해도 연구실적이나 대외활동이 많지 않은 개원의사들의 NIW 승인율은 지금처럼 높지 않았다고 한다.

이어 김대표는 자녀의 미국 유학이나 이민을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이 가장 미국영주권을 취득하기 좋은 시기라고 한다. 이노라이프컨설팅에서는 2014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후불조건으로 미국이민수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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