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월 대보름 전후 산불대응 총력

부산시, 정월 대보름 전후 산불대응 총력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2.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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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산림 내 무속행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정월 대보름(2.14)을 전후해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강화 및 관계직원 비상근무 등 산불방지 대응에 총력을 다한다고 밝혔다.

정월 대보름인 2월 14일 오전 4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구·군 및 시설공단 직원이 비상근무에 나서 산림에서의 무속행위나 달집태우기 등을 계도한다. 이날 근무자는 사찰·암자, 계곡, 약수터, 바위틈새, 토굴 등 무속행위 예상 지역에 출입하는 시민들에 대해서 양초, 향 등 인화물질을 일제히 수거할 방침이다.

또한, 당일 낮에는 소방헬기를 동원해 산불예방 계도방송과 감시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달맞이객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집중 실시하는 등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산불취약지에 산불감시원 등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산림인접지에서의 쥐불놀이 등 어린이 불장난 계도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산불취약지인 산림 내 독립가옥이나 사찰·암자 등과 비상연락망을 구축, 유사시 신속한 출동을 위한 진화차량의 급수, 각종 진화장비를 점검하는 등 산불발생에 대비해 초동진화태세 확립과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 정판수 푸른산림과장은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입산하는 시민들은 성냥, 라이터, 버너 등 인화물질 휴대하지 않기, 입산이 금지된 장소에 들어가지 않기, 담배를 피우는 행위, 꽁초를 버리는 행위 하지 않기 등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존하는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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