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위한 밸런타인데이 선물,
얼마까지 생각하는가’ 설문 실시
남자친구에게 초콜릿이나 선물로 사랑을 전하는 밸런타인데이가 코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날은 남자들이 일 년 중 가장 기대하는 하루지만 반대로 선물을 준비하는 여자들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달콤한 초콜릿, 센스 있는 선물 등 과연 밸런타인데이 연인에게 줄 선물로 적당한 선은 어디까지일까.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자사 SNS를 통해 ‘밸런타인데이 남자친구를 위한 선물 얼마까지 생각하는가?’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420명 응답자 중 53%가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의 가격대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너무 비싼 선물은 오히려 부담스럽기만 할 뿐’, ‘중요한 건 가격이 아니라 정성’, ‘10만원을 넘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아이템을 고를 수 있다’고 답했다.
사랑하는 남자친구에게 10만원 미만 가격대의 선물을 생각하고 있다면 카드지갑, 벨트 등을 추천한다. 작은 소품이지만 패션 센스를 더할 수 있는 명함지갑이나 벨트는 남자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이다. 특히 남자친구가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면 명함을 주고받을 때마다 꺼내게 되는 명함지갑을 통해 공식적으로 여자친구의 센스를 자랑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건조해진 날씨로 거칠어진 남자친구 피부가 걱정된다면 남성 스킨케어 세트를 준비해보자. 최근 피부를 가꾸는 남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스킨케어 또한 남심을 끌 수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다.
이어 27%의 응답자들은 10만원 이상 가격대의 선물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요즘 물가에 물건 하나 사려면 10만원 이상은 줘야 가능할 듯’, ‘매일 남친한테 받기만 했는데 밸런타인데이 하루 쯤은 내가 투자해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다.
10만원 이상 가격대의 선물을 생각한다면 심플한 디자인의 손목시계를 추천한다. 남자에게 손목시계는 시간을 확인하는 것 외에도 패션 포인트를 더하는 아이템이 될 수 있으니 남자친구의 외모나 취향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16%의 응답자들은 5만원 미만 가격대의 선물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밸런타인데이가 특별한 기념일도 아닌데 초콜렛 정도면 충분한 거 아닌가’, ‘빼빼로데이, 크리스마스, 설, 계속 선물 했는데 밸런타인데이가 남았을 줄이야’ 등의 의견에 눈에 띈다.
5만원 미만 가격대의 선물을 생각하고 있다면 밸런타인데이의 정석 초콜렛을 추천한다. 아무리 다양한 선물이 있다고 하지만 밸런타인데이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달콤한 초콜렛이다. 조금 정성을 더한다면 세상에서 하나뿐인 초콜렛을 만들어 줄 수도 있으니 미리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이어 4% 기타 의견으로는 ‘내 존재 자체가 선물인데 뭔 선물을 또 준비하냐’, ‘밸런타인데이 100만원도 좋으니 선물 줄 남친이나 있었으면’, ‘밸런타인데이 선물 주고 차인 적 있는 사람 손?’ 등의 응답이 있었다.
아이스타일24 제화/잡화 담당 강재구 MD는 “밸런타인데이에는 남자친구를 위해 특별한 아이템을 선물해 센스 있는 여자친구로 거듭나고 싶은 것이 여자들의 마음일 것”이라며 “하지만 주머니 상황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가격대에 맞는 센스 있는 선물 리스트를 참고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