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대나무축제 100만 관광객 몰려

담양대나무축제 100만 관광객 몰려

  • 안성호 기자
  • 승인 2009.05.07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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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어린이날 겹치며 수도권 관광객들 몰려
'자연 그대로, 향기로운 담양'을 주제로 열린 제11회 담양대나무축제에 100만여 명의 구름 관광객들이 몰려 368억 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가져왔다.

이번 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메리트 있는 관광지로 꼽히고 있는 죽녹원의 브랜드와 함께 근로자의 날에 이은 휴일과 어린이날까지 겹치면서 수도권 관광객들이 대거 대나무축제를 찾았다.

특히 남도 웰빙관광 일번지 죽녹원에는 연일 관광객들로 넘쳐나 5만여 평에 달하는 면적의 대나무 숫자보다 관광객 숫자가 더 많을 정도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대나무 뗏목과 수상자전거를 타기 체험장에는 300여m가 넘는 줄이 이어지면서 한 두 시간을 기다리는가 하면 대나무 공예품 제작 체험장을 비롯한 각 체험 프로그램 부스에는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인해 미리 준비한 재료가 일찌감치 바닥나 주최 측에서 재료를 추가로 준비하느라 애를 먹기도 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부모 손을 잡고 축제 현장을 찾은 어린이들의 대소쿠리를 이용한 물고기 잡기 체험장에는 말 그대로 물반 사람반 형국을 자아낼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최근 웰빙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대나무 관련 식품을 비롯 의약품, 화장품, 의류,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통 죽공예품, 사진·시화전 등이 열린 종합체육관의 2009대나무박람회장도 관람객들의 발길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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