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친환경·무상급식비 397억원 지원

제주도, 올해 친환경·무상급식비 397억원 지원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2.0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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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월 5일 학교급식심의위원회(위원장 환경경제부지사)를 개최하여 2014년도 친환경농산물·무상급식비 397억원(도 203억원, 교육청 194억원) 지원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친환경급식비·무상급식 세부 지원 계획을 보면 무상급식비는 유치원·초·중·특수학교 269개교, 66,586명에 대해 32,443,727천원(도 16,098,930천원, 교육청 16,344,797천원)이 지원될 계획이며, 친환경급식비는 어린이집(604개소)을 비롯해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299개교) 등 도내 모든 학교, 모든 학생 89,681명에 7,260,336천원(도 4,230,168천원, 교육청 3,030,168천원)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일반농산물과 친환경농산물의 차액을 지원하는 친환경급식비 1인당 지원단가를 30원 증액하여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쇠고기를 국내산 육우 2등급에서 제주산 한우 1등급으로 공급하게 되었고, 어린이집에 대한 친환경 우리농산물 급식비는 지난해 6억원에서 2배가 증가한 12억원을 반영하여 도내 전체 어린이집에서 연간 소요되는 친환경농산물 인증 쌀의 100%를 지원하기로 심의 의결되었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아이들을 건강하게, 농촌을 부강하게, 제주를 청정하게라는 친환경급식의 취지에 맞게 지속적인 친환경급식비의 지원으로 자라나는 어린이,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을 도모하고 친환경급식을 통해 미래에 친환경농산물의 주요 소비자가 될 학생들에게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자연스럽게 알도록 하여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급식에 도내산 친환경농산물을 우선 사용토록 지원 기준을 설정하여 표준식단에 의한 안전한 식재료를 확보하고 계약재배 시행과 식재료 납품단가 결정 등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역할을 급식 전문가 등이 참여한 실무위원회 운영을 통해 친환경급식에 대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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