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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 도서, 힐링캠프 방송 직후 30대 여성 구매 급증

강신주 도서, 힐링캠프 방송 직후 30대 여성 구매 급증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2.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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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 도서, 힐링캠프 방송 직후 30대 여성 구매 급증

지난 3일 힐링캠프 방송 이후 강신주 열풍이 뜨겁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자사 판매량을 분석해본 결과 강신주 도서 판매량이 3일 밤 힐링캠프 방송 이후 5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방송 전에도 이미 베스트셀러였던 <강신주의 감정수업>은 어제 하루 판매량이 방송 전보다 4.5배 가량 증가했으며, <강신주의 다상담> 1~3권도 기존 판매량 대비 6.7배 가량 증가했다. 이전에도 저자가 방송에 출연한 후 도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경우는 적지 않았지만, 강신주의 책은 기존에도 종합 베스트셀러 5위 안에 랭크될 정도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도서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놀라운 상승폭이라고 알라딘 측은 전했다.

알라딘 구매자를 분석해보니 최근 한달간 강신주의 도서를 구매한 고객의 36.4%가 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34.2%가 30대, 17.7%가 20대 독자였으며, 이들의 평균 연령은 40.5세였다. 남녀 비중은 35%대 65%로 여성의 구매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방송 전후로 살펴보면 방송 직후 30대 독자가 대폭 증가했음을 볼 수 있다. 30대 구매 고객의 비중은 방송 전 33.3%였으나 방송 직후 38.8%로 40대보다 더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30대 남성의 비중은 10.6%에서 10.3%로 큰 변화가 없는 반면 30대 여성의 비중은 22.8%에서 28.5%로 크게 증가했다. 남녀 성비도 남성 32.7%대 여성 67.3%로 여성 독자의 비중이 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자 평균 연령 역시 40.7세에서 39.4세로 감소했다.

알라딘 인문사회 담당 박태근 MD는 “철학자가 이 정도로 대중의 관심을 끈 사례는 도올 김용옥 이후에 처음 아닐까 싶다. 도올이 고전이라는 인문학 본연의 재료를 특유의 해석과 강의로 풀어냈다면, 강신주는 인문학이나 철학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철학의 오래된 방법인 대화술을 활용해 상대방의 구체적 상황에 접근하고 분명한 해답을 전한다”며 “대중 역시 고정된 가치나 정해진 롤 모델이 아니라 자기 상황에 맞는, 주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방법을 찾는 적극적인 태도로 바뀌었는데, 이런 점에서 강신주와 대중의 궁합이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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