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투자, 역세권으로 갈까 ‘역’으로 갈까”

“상가투자, 역세권으로 갈까 ‘역’으로 갈까”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10.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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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택시장을 포함한 실물경기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상가시장의 소비자 기대심리도 급상승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주택·상가 가치상승 기대심리(CSI)가 작년 12월에 79로 저점을 찍은 이후 올해 9월에는 112로 급격히 상승하면서 침체됐던 상가시장의 활성화가능성이 높아졌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평균적인 경기상황보다 나음을, 100보다 작을 경우 평균적인 경기상황보다 좋지 않음을 나타냄)

특히 기존 주택시장에 대한 정부의 대출규제가 강화되고, 투자처를 상실한 시중 부동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와 신규주택시장에 입질을 강화하기 시작하면서 경기부침이 심한 상가에 적절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상가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꾸준한 임대수요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유동인구의 확보라 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춘 상가는 주로 지하철역 주변(역세권)상가에 집중돼 있는데, 최근에는 역사 내 ‘민자역사’의 상가분양도 늘어나고 있어 각각의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써브(http://www.serve.co.kr)에 따르면 지하철 역 주변을 중심으로 상가분양이 늘어나는 한편, 최근에는 민자역사의 ‘역사 내 상가’의 분양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앞으로는 유동인구의 중심부인 ‘역’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상권경쟁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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