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알짜배기 지역향토축제 경쟁력 키운다

충남도, 알짜배기 지역향토축제 경쟁력 키운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2.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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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14년도 제1회 축제육성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지역향토문화축제 지원금 심의와 지역축제 육성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신임 이준호 위원장(충청남도 문화원연합회 회장) 주재로 축제육성위원회 위원 15명 전원이 참석하여 2014년도 지역향토문화축제 지원대상에 선정된 5개 축제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 결과 위원회는 우수축제인 예산 옛이야기축제와 홍성 내포문화축제에 각각 7,000만 원씩을 지원하고, 유망축제인 논산 딸기축제, 아산 성웅이순신축제, 금산 금강여울축제에 각각 4,000만 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지역향토문화축제 선정에서 예비축제로 선정된 ‘태안바다향토문화축제’에 2,000만 원의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올해 문화관광축제 선정에서 탈락한 ‘당진기지시줄다리기민속축제’에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지원하기 위해 3,000만 원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또 축제육성위원회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집단멘토제’를 올해부터 운영하기로 하고, 멘토 구성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운영하는 문화관광축제 평가단 수준인 2명이 기획 단계부터 피드백까지 약 4회 정도 지원하여 축제전략 수립과 효율적 운영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멘토링 지원축제 선정은 이번에 지원확정 된 7개 축제와 시·군에서 희망하는 축제 3개를 추가하여 총 10개 축제로 결정하였다.

도 축제 관계자는 “축제육성위원회에서 심의 및 토의 한 바와 같이, 지역축제의 브랜드화 및 타 산업과의 연계강화 등으로 경제적 가치를 창조하고, 역사성과 문화성을 높여 지역문화융성의 초석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도는 이를 위해, 단체장의 치적 알리기와 선심성 축제 같은 낭비적 요소가 배제 되고 주민참여가 활발한 작지만 경쟁력 있는 자립형 축제를 집중지원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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