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환경,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서울 지하철 환경,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5.07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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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고물 · 안내사인 · 화장실 등 환경개선사업 시동
서울시에서는 지금까지 다소 어수선하고 체계적으로 정비되어 있지 못한 느낌을 주어 왔던 서울시내 지하철역의 내부를 새로운 환경디자인 개념을 도입하여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서울의 지하철 환경을 세계 주요도시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지하철 2호선 및 4호선, 5호선이 환승하는 주요역인 동대문운동장역을 시범역사로 지정하여, 광고물 · 안내사인 · 화장실 · 기타 시설물 등을 개선하기 위한 『동대문운동장역 환경개선사업』을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하여 오는 2010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08년 디자인서울총괄본부에서 수립한 “지하철 정거장 환경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기본으로 하여 시행되며, 지하철 역사 내 디자인 개선과 이용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공간확보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철 역사는 단순히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공간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편히 쉬고 즐길 수 있는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범사업 종료 후 여론조사 등 시민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확대시행 여부를 결정, 연차적으로 다른역에도 적용 ·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시는 디자인서울의 4대 기본 전략인 ‘비우는 디자인서울’, ‘통합 디자인서울,’ ‘더불어 디자인하는 서울’, ‘지속가능한 디자인서울’에 맞추어 실행되는 동대문운동장역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아름다운 공공 디자인’을 제공하고, 이로 인해 서울시 지하철 환경을 세계 주요도시 수준으로 끌어올림으로써 세계디자인수도(WDC)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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