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내일을 만듭니다’ 통합 브랜드 캠페인

인텔, ‘내일을 만듭니다’ 통합 브랜드 캠페인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5.07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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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발한 기술은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 준다”
‘록스타’, ‘무균실’이 인텔에게는 완전히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선도적인 실리콘 혁신가들이 주도하는 새로운 통합 브랜딩 캠페인이 전 세계에 그 의미를 전달하게 될 것이다.

최근 3년 동안 인텔에서 실시한 최대의 마케팅 캠페인인 동시에 처음으로 특정 프로세서 제품이 아닌 인텔 브랜드 자체에 중점을 둔 캠페인인 “내일을 만듭니다(Sponsors of Tomorrow)”가 5월 11일(현지 시간)부터 미국과 독일, 영국에서 전개된다. 이 캠페인은 앞으로 브라질과 일본, 한국을 비롯한 24개 이상의 국가로 확대되어 3분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실리콘(반도체)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커다란 발전들이 이루어졌으며, 이 중 대부분이 인텔에서 시작되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인텔 부사장이자 인텔 마케팅 그룹 총괄 매니저 데보라 콘래드(Deborah Conrad)는 “40여 년 동안 인텔은 미래의 표준을 제시해 오고 있으며, 전 세계에 이러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게 되었다”라며, “인텔이 단순한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업이 아닌, 세상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 회사라는 사실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인텔의 이미지, 브랜드는 너무나도 강력해서 단순히 마이크로프로세서라고 할 수 없으며, 실제로 인텔의 브랜드가 갖는 최고 강점은 앞으로 나타날 부분이 될 것이다. 인텔이 오늘 개발한 기술은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 준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인텔 직원들은 오는 5월 11일 미 동부 표준 시각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간 오후 10시 30분)에 나스닥 증권 시장 개장 종을 울리게 된다. 이 행사는 7층 높이의 나스닥 건물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타임스퀘어에 생중계되며, www.nasdaq.com을 통해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캠페인의 기획을 담당한 대행사 베너블수 벨 앤 파트너스(Venables Bell & Partners)의 창립자이자 공동 제작 감독인 폴 베너블스(Paul Venables)는 “전 세계 대부분은 인텔을 거대한 다국적 칩 제조 업체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인텔은 그 이상이다”라며, “인텔에 대해 알면 알수록, 우리의 이해도가 얼마나 낮았는지 깨닫게 된다. 인텔은 헤아릴 수도 없는 수많은 방법으로 미래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일반 소비자들이 이를 전혀 모른다는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Your rock stars aren’t like our rock stars.’라는 인쇄물에는 두 개의 사진이 실려 있는데, 왼쪽은 밝은 무대 조명을 배경으로 썬글라스와 청바지를 입은 멋진 모습의 로큰롤 밴드이고, 오른쪽 사진은 기계로 둘러싸인 채 흰색의 연구복을 입고 있는 두 명의 안경 낀 컴퓨터 엔지니어들이다. 이 두 명은 평범한 엔지니어가 아니라 최초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개발한 디자이너들이다. 이를 통해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인텔? 4004는 사람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인텔에서 이 제품은 여전히 살아있는 전통이다”라고 알려준다.

“록스타”는 방송 및 온라인용 비디오에도 사용되며, 이러한 컨셉과 인텔 엔지니어들의 여러 특징을 살려 표현하기 위해 전문 배우들이 도와주었다. 아울러 이 인쇄물과 영상물에 등장하는 엔지니어 두 명의 이력은 캠페인 웹사이트 www.sponsorsoftomorrow.com에 공개되며, 이들은 향후 캠페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웁스(Oops)’라는 제목의 또 다른 영상물은 인텔이 만원의 대강당에서 새로운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술 발표장을 배경으로 한다. 무대에서 발표가 시작되려고 할 때, 인텔 직원들과 기자들이 바닥에 떨어진 작은 칩을 찾으려고 애쓴다. 이때 광고 문구에는 “Our big ideas aren’t like your big ideas.”라고 나타난다.

‘무균실’은 깨끗한 침실에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사랑스러운 소녀와 함께, 인텔의 무균실을 병원 수술실보다 10,000배나 더 깨끗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버니수트(bunny suit)’ 특수복을 입은 연구소 기술자들의 사진이 실린 인쇄물이다. 버니수트 착용은 칩에 해를 끼칠 수 있는 공중의 작은 입자를 줄이기 위해 중요한 단계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본 캠페인은 5월 11일 미국과 독일, 영국을 기점으로 단계별로 시작된다. 이달 말에는 중국과 인도에서 선보이게 되며, 6월에는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한국, 말레이시아, 멕시코, 네덜란드, 폴란드, 러시아, 스페인, 스웨덴, 태국, 대만, 터키, 베트남에서 ‘내일을 만듭니다’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미와 아프리카는 6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브라질과 일본은 각각 8월과 9월로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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