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100억 규모의 국내 최대 대학기술지주회사 설립

고려대, 100억 규모의 국내 최대 대학기술지주회사 설립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10.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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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총장 이기수)는 10월 27일(화) 오전 10시 고려대 백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고려대 기술지주회사’ 설립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 이기수 총장,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김정배 이사장,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차관, 삼성SDS 김인 사장, 현대경제연구원 김주현 원장과 시공테크 박기석 회장 등 동문 벤처기업 CEO를 포함한 정부, 산업, 금융계 대표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려대 기술지주회사는 지난 8월 18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설립인가를 받은데 이어 9월 25일 설립 등기를 완료하여, 국내 일곱 번째 산학협력 기술지주회사가 되었다.

고려대 기술지주회사의 자본금은 약 100억 규모 (현물 54억2천1백만원, 현금 40억원)로 현재까지 최대 규모의 기술지주회사로 홍승용 전 인하대 총장이 대표이사를 맡는다.

홍승용 대표이사는 KMI 원장, 해양 수산부 차관, 인하대 총장 등 학계·정계 등 분야별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으며, ‘CEO 총장’으로서 리더십을 인정받아 왔다.

홍승용 대표이사는 “고려대는 기술지주회사를 통해 ‘대학 지식자본주의’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될 것이고, 기존의 ‘R&D’중심에서 Business 기능이 강화된‘R&BD’중심 대학으로의 변화 중심에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가 있을 것” 이라며, “고려대는 국내 산학협력의 선두주자로서 세계수준의 연구진과 연구 결과들을 사업화로 연계시킬 모멘텀과 제도를 활성화시켜 시장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술들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기술지주회사는 제1호, 제2호 자회사로 총 20억원 이상의 자본을 투자하여 ‘전자재료’ 회사와 ‘3D 덴탈 토털솔루션’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체계적 시스템 구축 및 자회사 포트폴리오 양육을 통해 매년 3~5개 정도의 자회사를 설립하고, 2020년까지 자회사 총매출 1조원, 자산 1조원의 목표 달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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