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 지금 당장 시작하라’ 출간

‘공부방 지금 당장 시작하라’ 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1.2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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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 지금 당장 시작하라’ 출간

최근 중소기업청 발표에 따르면 생계유지를 위한 창업자가 10명 중 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속되는 장기 불황으로 인해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생계유지를 위한 별다른 대안을 찾지 못해 ‘생계형 창업’에 뛰어드는 이들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가정경제회복을 위한 생계형 창업이 늘고 있는 이때, 공부방창업연구소 김지나 대표가 공부방 창업에 성공한 178명의 선생님들의 사례를 분석해서 펴낸 책 <공부방 지금 당장 시작하라>가 진정성 있는 창업 지침서로 관심을 끌고 있다.

저자는 공부방 운영경력 18년, 창업교육경력 9년차에 접어든 베테랑 선생님이자 창업 멘토이다. 그가 제시하는 창업의 성공 전략은 간명하다. 성공하고 싶은 간절함만 있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는 것이다. 학벌이 좋지 않아도, 전공이 아니어도, 창업 자금이 전혀 없어도 괜찮다.

여러 창업 아이템 중에서 공부방 창업을 권하는 이유는 창업비용이 아주 적어서 실패해도 위험부담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거주하는 집에서 책상 하나로 시작할 수 있는 창업이 공부방이다. 또한 직업에 대한 보람도 있고 운영상 인건비나 유지비가 전혀 들지 않는, 보기 드문 고소득 교육전문 1인 기업이다. 인테리어비용이나 권리금 같이 투자비로 매몰되는 비용도 없어서 무작정 시도 해봐도 손해 볼 게 없다.

실제로 저자는 공부방이라는 말조차 생소했던 1997년, 거실에 교자상 하나를 놓고 공부방을 시작하여, 2006년 다음 블로그에 <공부방창업연구소>를 오픈, 2014년 현재까지 공부방 선생님으로, 톡톡플러스(공부방 선생님들의 행복공동체)의 대표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가정뿐 아니라 수백 가정의 경제가 회복되고 행복을 되찾는 가슴 벅찬 체험을 하고 있다

저자가 18년 동안 공부방을 운영해오면서 정말 이만한 직업이 없다고 느낀 이유는 가사와 육아 문제가 해결되고 정년이 없는 평생직장이라는 것도 있다. 저자도 물론 베테랑 공부방 선생님이 되고 창업 멘토로 많은 선생님들을 돕게 되기까지 어려운 순간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직장 생활이 아닌 공부방 창업을 택했기 때문에 경력단절이나 해고의 염려 없이 18년 동안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었고, 대부분의 4-50대 직장인들이 노후 생계에 대한 걱정을 하는 지금 그는 오히려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일을 구상하고 있다.

부럽고 솔깃한가? 그렇다면 당신도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늦기 전에 오늘 시작하라. 성공하는 사람은 아주 간단하게 시작한다고 한다. 그저 시작하는 것이다. 생각이 너무 많아서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창업 예비자에게 더욱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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