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수출비중 증가, 상위 50대 수출기업 비중 감소

중소·중견기업 수출비중 증가, 상위 50대 수출기업 비중 감소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1.2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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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우리나라는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돌파, 수출 및 무역흑자 사상 최대'라는 무역 3관왕(Triple Crown)을 달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수출구조가 건실화되었다.
* '13년 실적 : (수출) 5,596억달러, 2.1% 증가 (수입) 5,156억달러, 0.8% 감소 (무역흑자) 441억달러

특히 중소·중견기업이 우리 수출회복을 주도한 점과 수출품목의 다변화는 '13년 우리 무역에서 주목한 만한 내용이다.

△ (中企 수출확대) '13.1~11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증가율은 4.4%로 대기업(0.5% 증가)을 크게 상회하며 우리 수출 회복세를 주도했다.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중소·중견기업 수출비중도 상승세로 전환되었다.
* 중소·중견기업 수출비중(%) : (‘10년) 34.6 → (’11년) 33.0 → (‘12년) 32.1 → (’13.1∼11월) 32.9 (잠정)
(‘12년 이후 수출실적은 중소기업청의 ’12년 기업 분류 기준에 따른 통계)

'10년 이후 수출 상위 50대 기업의 수출비중이 다소 하락하는 등 일부 기업에 대한 수출 집중도가 완화되는 추세이다.
* 수출상위 50대 기업 수출비중(%) : (‘10년) 62.2 → (’11년) 62.3 → (‘12년) 61.1 → (’13년) 60.4

△ (수출품목 다변화) 새로운 수출 효자품목의 등장으로 우리 수출 주력품목의 비중이 지속 하락하는 등 수출품목 다변화했다.
* ‘13대 주력 수출품목 비중(%) : (’11년) 80.3 → (‘12년) 79.0 → (’13년) 78.8

염료및안료(24.5%↑)·화장품(24.4%↑)·경보신호기(15.6%↑)·플라스틱제품(11.7%↑) 등 새로운 효자품목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정부는 우리 수출의 양적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구조개선을 위해 중소·중견기업 수출확대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집행해 나갈 계획이다.

△ (무역금융 지원) 기업의 환위험 대응력 강화와 新시장 개척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을 확대했다.
* 중소·중견기업 무역보험 지원실적 : (‘12년) 8,261개사, 29.5조원 → (’13년) 11,827개사, 35.9조원
* '14년 중소·중견기업 무역보험 지원목표는 40조원으로, 전년대비 11.4% 증가

△ (마케팅 지원)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위한 수출 첫걸음 사업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애로 해소 및 수출확대를 지원했다.
* '13년 수출 첫걸음 사업을 지원 받은 내수기업 267개사 중 65개사(24.3%)가 첫 수출 달성

△ (FTA 활용확대) 우리 수출증가에 기여하는 중소·중견기업의 FTA 활용확대를 위해 통상협력 강화 및 FTA 활용도 제고방안을 추진했다.
* 중소·중견기업 FTA 활용률(‘12년→’13년,%) : (한미 FTA) 59.4→69.2 (한EU FTA) 73.5→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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