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살고 싶은 농촌·안정된 농업기반 날개를 달다

경북도, 살고 싶은 농촌·안정된 농업기반 날개를 달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1.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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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 농어촌건설’을 실현하고, 소득이 안정되고 환경과 사람이 어울리는 복지 농촌을 만들기 위해 금년도 4,438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다양한 농촌개발 및 영농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농촌개발사업의 예산은 전국 최고 규모다.

행복한 농촌마을 조성은 총 17개 사업 2,064억원으로 지역의 자연·문화·사회 자원을 활용하여 휴식, 레저, 체험공간을 제공하는 농어촌테마공원조성 97억원, 생활과 영농권이 같은 주변 마을을 연계하여 소득증대, 경관개선,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하는 마을권역단위종합개발 593억원, 거점공간 육성으로 교육, 문화, 복지 기능을 강화하는 읍면소재지종합정비 1,029억원 등이다.

지역 주민에게는 문화와 복지가 있는 생활의 터를 조성하여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농촌을 찾는 도시민들이 보고·체험·구매하고·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여 농외소득 증대를 꾀하는 등 농민과 도시민의 삶의 질을 조화롭게 향상시키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들이다.

한편 행복한 농촌마을 조성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2월중에 예정인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고령자, 노인 독거가구를 위한 공동시설 시범사업 공모에 현재 진행 중인 경북형 공동생활 홈 조성사업 기본구상을 반영하고, 선정되는 사업은 시범추진 중인 농어촌마을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서 총 20개 사업 2,374억원을 확보하고, 전천후 영농을 위하여 농촌용수개발·지표수 보강개발·배수개선 사업 1,099억원, 재해 사전대비를 위한 노후 수리시설 개보수 341지구 815억원, 관정·양수기·저수지 제당정비 22개 시군 333억원, 영농편의 개선을 위해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밭 기반 정비·대구획 경지 정리 111지구 231억원 등을 투입하여 작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축조된 지 오래된 위험 저수지로부터 지역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자 작년보다 43% 증액한 1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134개소의 노후위험저수지에 대해 보수·보강을 실시한다.

최웅 경상북도 농축산국장은 “특히 금년은 저수지 특별 관리대책을 수립하여 저수지 안전·환경·관광·용수 활용 등 저수지의 다양한 기능과 활용도를 높여 저수지 관리의 원년으로 삼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저수지가 농촌지역과 농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특별한 각오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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