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주민자치 전국 롤모델로 키운다

충남형 주민자치 전국 롤모델로 키운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1.1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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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17일 예산군 대흥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성공을 위한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자치학회 주민자치 전문가와 주민, 도와 시·군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지역에 대한 컨설팅 추진내용과 향후 주민자치회 정착 및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워크숍은 한국자치학회를 비롯한 컨설팅 전문가 11명이 지금까지 나타난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설명한데 이어, 주민과 공무원들이 참여해 현장에서 느끼는 주민자치 실태와 문제점에 대한 진솔한 의견교환을 실시했다.

도는 이번 워크숍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검토해 2015년으로 예정된 주민자치회 관련 법률의 제정과정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주민자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주민자치 기반을 읍·면·동에서 마을단위로 세분화해 진정한 마을자치를 군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충남도의 주민자치 발전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5월 안전행정부로부터 4개 읍·면·동이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대상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이후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시범지역을 4곳에서 7곳으로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

도는 한국자치학회에 의뢰해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대상지역 컨설팅을 추진하는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주민자치회 연착륙을 위한 도 차원의 지원방안을 담은 ‘지방분권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도 주민자치회를 전국 롤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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