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년 실업자에 대한 산업체 맞춤훈련을 통한 취업알선으로 실업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청·장년 실업해소 맞춤훈련’이 2014년에도 내실 있게 추진된다.
올해 맞춤훈련은 사업비 40억 원 규모로 2014년 1월 1일 기준 만 18세 이상 만 53세 이하 부산거주 청·장년 실업자를 대상으로 실시될 계획이다. 2월 중 맞춤훈련기관을 선정하고 2월 말까지 훈련대상자(1,930여 명)를 모집해 3월부터 직종별로 500시간 이내(4~5개월) 훈련을 진행한다.
상반기 직업훈련은 3월부터 7월 11일까지, 하반기 직업훈련은 8월부터 12월 12일까지 시행한다. 모집직종은 기계, 자동차, 해양플랜트, 디자인 패션, 관광MICE, 정보통신, 서비스 직종 등 부산의 5대 전략산업 관련 직종이다.
올해는 모집연령을 2014월 1일 1일 현재 만 53세까지로 지난해보다 3세 상향 조정했고 만 40세 이상 모집인원의 비율도 지난해보다 10% 포인트 높여 모집인원의 40% 이내로 개선했다.
부산시는 45개 내외로 훈련기관을 지정할 예정으로, 훈련기관 지정을 원하는 기관은 시 홈페이지 공고(www.busan.go.kr)를 참고해 1월 24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시청 일자리정책과로 접수하면 된다. 훈련기관은 2013년도 훈련실적 및 지역산업 수요에 필요한 직종 등을 감안,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회를 통해 2월 중 선정된다.
또한, 훈련대상자는 2월 말까지 훈련기관별로 모집하며, 1개 과정 당 20명에서 30명으로 구성돼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교과목 및 현장훈련 등 맞춤식 교육이 진행된다. 훈련참가자에게는 출석률에 따라 1인당 월 170천원에서 200천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단, 2013년 부산시 맞춤훈련 수료자는 모집대상에서 제외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내실 있는 맞춤훈련을 통해 취업률 80%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며, 무엇보다도 역량 있는 훈련기관 선정 및 지속적인 지도점검 등을 통해 훈련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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