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고품격 과학전시 해설프로그램 운영

국립과천과학관, 고품격 과학전시 해설프로그램 운영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1.16 2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평소 접하기 힘든 화석 속에 숨은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전문가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화석에 대한 오해와 진실’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화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은 ‘삼엽충은 하등동물이다, 매머드는 빙하기에 너무 추워서 멸종했다’ 등 화석, 진화와 멸종에 대해 잘못 알려지거나 아리송한 사실에 질문을 던짐으로써 지구와 생명의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자연사 분야의 저변확대를 유도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해설은 과천과학관 자연사관의 대표 화석들을 중심으로 과천과학관 이승배 연구사(고생물학 박사)가 매주 수요일 오전 10:30부터 약 50분간, 매월 다른 주제로 직접 진행하며, 지구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구환경변화 입체관측시스템(SOS) 관람까지 패키지로 구성되었다.
※ SOS : Science On a Sphere의 약자로 지구나 행성의 지각, 대기, 해양 등 자연환경의 변화를 공중에 입체적으로 투사하여 관람하는 전시물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 인터넷 예약신청이 가능하며 과학관 입장객에 한해 참석 가능하다.

과천과학관은 앞으로 내부의 과학·교육 전문가가 직접 진행하는 고품격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자연사관에서는 ‘자연생태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및 ‘한반도의 수서생태계’ 프로그램 등이 준비 중이며, 관내 다른 전시관에서도 해당 과학 분야와 전시물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과천과학관 이승배 연구사는 “해설 후 참가자들의 반짝이는 눈빛과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이제까지 과학관에 와서 스스로 전시품을 보면서 얼마나 답답함이 많았는지 알았다. 세계적으로도 드물게 연중 이어지는 과학관에서 과학자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 과학 꿈나무들이 호기심을 먹고 쑥쑥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과학관 전시해설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내용, 참가신청 방법 등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