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취업자·고용 증가율 특·광역시 1위

광주시 취업자·고용 증가율 특·광역시 1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1.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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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취업자 수 증가율과 고용률이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최고를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시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72만8000명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취업자 수의 높은 증가에 힘입어 고용률도 전년도에 비해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2.0%p 상승한 58.2%로, 특·광역시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계속 취업자 수가 7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고용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취업자 수 72만8000명은 지난해 동월에 비해 3만5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증가율 5.1%는 전국 평균 2.3%의 2.2배, 특·광역시 평균 1.9%의 2.7배에 해당한다.

또한, 늘어난 취업자 수 3만5000명은 같은 기간 주민등록인구 증가 3694명의 9.5배에 해당한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제조업(1만명, 9.9%), 전기·운수·통신·금융(7000명, 9.6%), 건설업(5000명, 7.5%), 도소매·음식숙박업(5000명, 3.1%),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000명, 1.1%), 농·임·어업(2000명, 10.5%) 등이 늘어나 산업 전반에 걸쳐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또한 상용임금 근로자는 전년에 비해 10.7%인 3만5000명이, 36시간이상 취업한 취업자 수는 4.9%인 2만9000명이 늘어나 안정적인 일자리 중심으로 고용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광주시의 고용여건이 일자리 수와 질에서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은 민선5기 들어 전국 최초로 일자리영향평가제와 목표관리제 시행, 전국 최고 수준의 일자리창출기업 행·재정적 인센티브, 청년창업활성화, 사회적 경제 모델도시 조성 등 적극적인 일자리정책에 힘입은 바 큰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의 고용여건 향상은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 현상으로 광주가 생산도시로 변모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라며 “지역경제의 건전한 성장세가 지속돼 일자리를 찾아 돌아오는 광주를 만드는데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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