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광주간(이배재고개) 도로 확·포장공사 ‘첫 삽’

성남~광주간(이배재고개) 도로 확·포장공사 ‘첫 삽’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1.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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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월 15일 오후 2시 광주시 목현동 이배재 고개 터널 현장에서 지방도 338호선 ‘성남~광주간(이배재고개) 도로 확·포장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조억동 광주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공사는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서 광주시 탄벌동까지 전체 6.32km 구간 중 사업이 시급한 이배재고개 구간 2.24km를 먼저 착공해 2016년 말 개통할 예정으로, 사업비 1,028억 원을 투입해 터널 2개소 1.16km, 교량 1개소 166m를 포함한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한다.

지방도 338호선 이배재고개 구간은 성남시와 광주시 경계를 이루는 청량산과 검단산 산줄기를 넘는 고개로서 해발고도 300미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남산업단지와 직접 연결돼 출퇴근 및 중소기업 물류 차량에 의한 통행량이 많다. 특히, 주말에는 나들이 차량으로 인해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으며, 남한산성 도립공원내 방문차량과 통과차량으로 인해 만성적인 지·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도로의 종단경사가 심해 눈이 오는 날에는 교통이 통제돼 도로의 제 기능을 발휘하기 어려웠고, 항상 사고의 위험성이 내재돼 주민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로 인해 터널공사 및 차선확장과 함께 도립공원 보호를 위한 차량통행 감소 대책으로 우회도로 건설사업 시행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2016년 말 이 공사가 완료되면 교통량이 이 도로로 분산돼 출퇴근이 용이해 지고, 중소기업 물류비 절감과 道가 관리하는 남한산성 도립공원 이용객의 통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통체증 해소로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겨울철 강설에도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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