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찾는 韓 관광객, ‘쇼핑’하러 왔다가 ‘온천’ 즐기러 다시 찾는다

日 찾는 韓 관광객, ‘쇼핑’하러 왔다가 ‘온천’ 즐기러 다시 찾는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2.3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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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찾는 韓 관광객, ‘쇼핑’하러 왔다가 ‘온천’ 즐기러 다시 찾는다

일본을 찾는 여행객들은 쇼핑을 목적으로 방문했다가 온천을 즐기기 위해 다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정부관광국이 운영하는 비짓재팬 코리아 (Visit Japan Korea) PR사무국이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 1년에 2회 이상 일본을 방문한 20~40대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본 여행의 목적에 관한 질문에 1위로 ‘쇼핑’이 꼽힌 데 이어 ‘먹거리’와 ‘온천’이 나란히 2, 3위를 기록했다.

일본을 다시 방문한다면 무엇을 체험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겨울 온천’(54.5%)이라는 응답이 1위로 꼽힌 데 이어, ‘럭셔리 온천 숙박 여행(39.5%)’, ‘주말 온천과 미식 여행(39%)’ 등과 같은 온천 관련 응답이 상위권에 올라 관광객들이 일본을 다시 찾고 싶은 목적으로 ‘온천’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행지로서 일본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는 ‘정성스러운 서비스(51%)’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고, ‘청결함(50%)’과 ‘친절한 사람들(48%)’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어, 수준 높은 서비스와 깨끗한 거리 등 일본 고유의 분위기가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외에도 일본을 방문하는 시기로는 3명 중 2명이 주말을 이용한다고 찾는다고 응답해 지리적으로 가까운 특성이 관광지로서 일본을 자주 찾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비짓재팬 코리아 PR 사무국 담당자는 “쇼핑, 먹거리, 온천 등 관광지로서 일본이 갖고 있는 다양한 매력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다시 찾게끔 한 요인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일본의 다양한 관광 요소를 적극 알려 한국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서 어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지난 12월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2013년 한국인 해외자유여행 동향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자유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해외자유여행지로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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