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2013 임베디드 창의 로봇 경진대회 개최

인하대, 2013 임베디드 창의 로봇 경진대회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2.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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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2013 임베디드 창의 로봇 경진대회 개최

우리나라를 짊어질 창의인재 육성이 최근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2013 임베디드 창의 로봇 경진대회’가 21일 인하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경진대회는 인천시와 인천광역시교육청 고등학교 기술교과협의회가 주최하고 인하대학교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와 인하대 컴퓨터 정보공학부의 주관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이 로봇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활용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반에 대한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참신한 기술 개발 아이디어를 함께 나눠보고자 개최된 것. 나아가 차세대 산업의 핵심으로 일컬어지는 로봇에 대해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본 대회에는 전국 중·고등학생 200여명이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열띤 호응 속에 참가했으며, 중등부는 ‘씨름로봇', 고등부는 ‘문화재를 찾아라’라는 주제 아래 60여개 팀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의 관건은 소형 로봇을 원활하게 이동시키고 돌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으로, 참가자들이 각자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창의적으로 로봇을 조작하며 미션을 수행해 냈다.

최종 심사를 통해, 창의 로봇 경진대회 교육감상은 중등부 신하늘·박종욱(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군, 고등부 장세종(고양동산고)군, 대상은 중등부 공강석·구봉준(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군, 고등부 윤병길·김창현(인천하이텍고)군 등 중등부, 고등부 각 부문별 2개의 교육감상, 대상, 금상 등 총 10팀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고등부 교육감상을 받은 장세종(고양동산고)군은 적외선과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목표 물체를 정확하게 탐지하는 것은 물론 경로탐색 알고리즘을 통해 ‘문화재를 찾아라’라는 미션을 신속하게 수행 했다.

중등부 교육감상의 신하늘, 박종욱(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팀의 씨름로봇 역시 경기장을 벗어날 경우 탈락하는 규칙에 집중해 빛 센서로 시름판 경계를 감지하는 것은 물론 상대 로봇을 경기장 밖으로 떨어트리는 공격과 방어 알고리즘 활용으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기술을 접목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권장우 인하대 창의기술인재센터장(컴퓨터정보공학부 교수)은 “참가한 학생들이 미션 수행을 위한 알고리즘에만 집중 하는 것이 아닌 로봇의 외형에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출전한 것을 보며 굉장히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공학기술과 과학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계기를 만들어 이공계 분야를 이끌어갈 창의인재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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