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F1경주장서 해군 3함대 장병 안전운전 교육

전남도, F1경주장서 해군 3함대 장병 안전운전 교육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2.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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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한국교통안전교육센터가 23일부터 이틀간 영암 F1경주장에서 해군 제3함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교통 안전운전 시범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1월 29일 영암의 해군 제3함대사령부와 한국교통안전교육센터가 군 장병들의 군 복무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이론뿐 아니라 실습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교육을 실시키로 상호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국내 유일의 국제 1등급 경주장인 F1경주장에서 진행돼 교육을 받는 해군 3함대 장병들은 최고의 조건에서 안전운전 교육을 받게 됐다.

교육에는 황운기 한국교통안전교육센터 원장과 홍성국 연구소장을 비롯해 국내 최고의 프로 대회인 CJ슈퍼레이스 2013년 시리즈 챔피언을 차지한 프로레이서 황진우(CJ Racing) 등 현역 선수들이 강사로 참가해 최고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자동차의 운동 특성에 대한 이론과 실기, 운전 기본자세 교정, 빠르고 안전한 주행 방법, 빗길과 눈길에서의 위험 사항 대처 및 제동거리 단축 요령, 전복 및 탈출, 운전 중 브레이크 고장 및 펑크와 시동 꺼짐 대처 요령 등 실제 도로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에 대한 방어운전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교통안전교육센터와 해군 제3함대사령부는 이번 교육이 교통사고 예방과 올바른 운전문화 정착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군 3함대 사령부와 한국교통안전교육센터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2014년 해군 3함대 전 장병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운전 교육을 시행해 교통사고 제로화에 도전한다.

한국교통안전교육센터는 이번 해군 3함대 사령부 장병들의 안전운전 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 소방, 경찰 등 전남의 공공기관과 더 나아가 일반 도민을 상대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6월 F1경주장에서 호주 자동차경주협회와 공동으로 운전 입문자를 위한 안전운전 교육인 ‘이그니션(IGNITION)’ 프로그램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 두번째 안전운전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경주장에서 진행하는 안전운전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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