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썸남썸녀 만나는 법 1위, 남자는 ‘돌직구’ 여자는 ‘분위기 공략’

크리스마스에 썸남썸녀 만나는 법 1위, 남자는 ‘돌직구’ 여자는 ‘분위기 공략’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2.2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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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썸남썸녀 만나는 법 1위,
남자는 ‘돌직구’ 여자는 ‘분위기 공략’

크리스마스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20대 남녀들이 관심 있는 이성과 데이트 약속 잡는 비법을 전격 공개했다.

아르바이트전문포털 알바천국이 19세부터 28세까지의 남녀 회원 2,050명을 대상으로 ‘썸남썸녀의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10명 중 4명인 41.1%가 ‘현재 내 주변에 관심 가는 썸남썸녀(나와 썸씽이 있는 이성)가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41.2%, 여성 41%로 거의 대등한 수준이었다.

특히 크리스마스에 이들과 데이트하기 위한 전략으로 남성과 여성의 대조적인 응답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남성의 경우 썸녀와 데이트하기 위한 나만의 전략 1위로 ‘그날 나랑 만나자!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가 27.1%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어 맘에 드는 이성을 사로잡는 방법으로 솔직한 표현만큼 좋은 것이 없음을 보여줬다

이어 ‘사소한 일도 특별히 신경 써서 잘해준다’가 2위(16.3%), ‘아~데이트 약속도 없고...외로운 티를 팍팍 낸다’가 3위(14.7%)로 나타났다.

이어 ‘눈 마주치면 항상 웃어주기’(13.6%), ‘새로 나온 영화 볼래? 티켓 건네기’(13.3%), ‘일, 모임 등 자연스럽게 함께 있을 상황을 만든다’(12.4%) 순으로 이어졌다.

반면 여자의 경우는 썸남과 데이트하기 위한 전략 1위로 ‘일, 모임 등 자연스럽게 함께 있을 상황을 만든다’가 1위(20.7%)에 올라 남성과 큰 차이를 보였다.

2위 역시 ‘데이트 약속도 없고...외로운 티를 팍팍 낸다’(18.2%)가 올라 주로 직접적인 표현보다 분위기 조성을 통해 우회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을 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16.7%), ‘눈 마주치면 항상 웃어주기’(15.1%), ‘영화 볼래? 티켓 건네기’(13.2%), ‘사소한 일도 신경 써서 잘해준다’(13%) 순으로 이어졌으며 ‘이사람 또 연락 오네? 주변에 이성이 많이 접근하고 있음을 알린다’는 응답도 3.1% 있었다.

또 연인 사이보다 썸남썸녀가 더 좋은 이유로는 남녀 모두 ‘설레는 기분과 긴장감을 주니까’를 1위(57.3%)로 뽑았고 ‘의무감을 안 가져도 되니까’(22.1%), ‘서로 단점을 아직 모르니까’(10.6%), ‘다른 이성을 함께 만날 수 있으니까’(10%) 순이라고 대답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설렘과 긴장감을 주니까’라는 응답이 62.4%로 월등히 높았으며, 남성은 ‘다른 이성을 함께 만날 수 있으니까’가 20.9%로 여성(8.4%)의 2.5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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