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13 올해의 청렴공무원’ 선정

대전시 ‘2013 올해의 청렴공무원’ 선정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2.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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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2013년도 시민이 직접 뽑는 ‘올해의 청렴공무원’으로 안전총괄과 강창석 주무관, 운송주차과 이흥우 주무관, 시민협력과 이효중 주무관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안전총괄과에 근무하는 강창석 주무관은 미제사건 특별대책 마련 및 국정과제인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척결을 위한 노력으로 미제사건 공소시효가 만료되어가는300여건을 찾아 검찰에 송치했고,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에‘장애가정 내 비 장애아동 돌보미 사업’을 제안하여 152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또한, 평소 소외된 이웃에게 선행과 봉사를 실천하는 자로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정기회원으로 가입하여 아프리카 등 빈민국 아동과 결연을 맺고 17년째 정기적으로 기부금을 후원했으며, 2005년부터 자녀 2명과 함께 사회복지법인에서 정기적인 봉사활동 및 매월 기부금을 후원하는 등 요즘 보기 드문 청렴공무원의 표상이 되고 있다.

운송주차과 이흥우 주무관은 전국 최초로 자치법규 전산화를 위한 ‘법무행정실무 편람’을 직접 제작하여 자치법규 구입대금 3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시키는 과정에서 관련 업체에서 놓고 간 회식비(1백만 원)를 업체통장으로 지체 없이 입금시키는 등 유혹을 단호히 뿌리치며 청탁을 배격한 바 있다.

또한, 올해 ‘둔산시외버스 정류소 이전’ 등 집단민원을 적극적인 대화로 이해를 구하는 등 슬기롭게 해소한 바 있으며, 인사이동으로 업무 담당자가 바뀌어도 손쉽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업무메뉴얼’을 발간한 그 공적으로 2013년 3/4분기 ‘민원해결사’로 선발된 바 있다.

특히 몸이 불편하여 요양원에 위탁생활을 하는 노인들의 시중을 들기 위해 2009년부터 금성노인요양원과 판암사회복지관에서 식사도우미, 식사배달, 설거지 등의 자원봉사를 실시하여 왔으며, 가정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와 장인, 장모님의 병간호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공사를 가리지 않고 솔선수범하여 타의 귀감이 되는 청렴공무원이다.

시민협력과 이효중 주무관은 시 공무원노동조합 총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투쟁보다 시민에 봉사하고 대화로 타협하는 선진적인 노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2010년도에 우리시 노사가 정부로부터 ‘노사문화대상’을 수상하는데 기여했으며, 대전에서 처음 개최된 NGO축제를 개최하면서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총 3회 323개 시민단체 6만여 명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리는 ‘대 화합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한 끼의 식사조차 해결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커피 한잔 값을 절약하여 3천 원으로 한 끼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대전사랑시민협의회에 제공하여 TJB와 공동 추진 중으로 현재 1,000명의 회원이 가입, 월 3백만 원의 수익금으로 급식지원을 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 시스템의 단초를 마련했다.

2009년 9월 이달의 자랑스런 공무원으로 선정되면서 받은 시상금 50만원을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하여 암에 걸린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등 공·사생활에 청렴하고 성실한 공무원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금번 청렴공무원으로 선발된 공무원은 인적사항 및 공적내용을 시정백서에 등재하여 영구 보존하고 인사 등 특전을 부여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청렴공무원’은 공직사회의 변화와 개혁을 유도하고 감동을 주는 민본행정 구현을 위하여 1999년부터 청렴결백하고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 모범공무원을 선발, 표창을 실시하고 있으며, 선발의 투명성과 공정성확보를 위해 변호사, 대학교수, 시민단체 대표, 시 노조위원장 등 각계각층의 대표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적심사 또한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아울러, 이번 심사에서는 각급기관장 또는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서류심사 후 그 공적을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1차 검증을 했고, 현지 실사단을 구성하여 청렴도, 성실도, 대외활동 등 주변 여론청취 및 공적내용 실사를 추가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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