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대규모 자동차 수출상담회 열린다

광주서 대규모 자동차 수출상담회 열린다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10.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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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자동차 부품업계의 글로벌 마케팅 촉진을 위한 대규모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광주시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0여개국의 해외업체가 오는 29일부터 11월1일까지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09광주국제자동차·로봇전’에서 신기술을 선보이고 바이어 50여명을 파견해 제품구매상담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페루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앞두고 있는 페루는 교통통신부 차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육군장성, 페루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 등 5명으로 구성된 구매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인도의 최대 자동차 기업인 마루띠스즈키사, 현대차 인도 현지 1차협력사 등 7개 업체 바이어와 베트남, 헝가리 등 구매력이 높은 유력바이어도 대거 수출상담에 참여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광주·전남 100여개 자동차 부품 및 용품업체가 상담을 희망하고 있어 해외 시장개척이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21개 해외업체를 포함해 150개 업체가 35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최신 자동차와 로봇 관련 신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그린카존에는 전기자동차협회의 테라엔지니어링 등 12개 회원사가 전기자동차분야 완성차 및 부품을 비롯해 하이브리드카, 수소연료차 등 미래형 친환경 차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자동차부품관에는 광주테크노파크, 전자부품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광주디자인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광주지역 자동차부품클러스터 소속 10개 업체 등이 참여해 자동차 관련 신기술 및 신제품을 전시한다.

로봇존에는 현대로템, 동일파텍, 유진로봇, 다사로봇, ED 등 50여개 업체에서 최첨단 소방방제 및 교육용로봇을 전시하고, 제품설명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는 한국로봇학회 국제학술대회, 국제로봇통합기술워크숍, 국제로봇실외주행대회, 튜닝카페스티벌, 타이어 무료점검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시는 이번 수출상담 행사에 국내외에서 모두 500여명의 자동차, 로봇분야 전문가 및 바이어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1천만달러 이상 구매·수출상담 및 계약 등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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