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북스, ‘성과의 가시화’ 출간

다산북스, ‘성과의 가시화’ 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2.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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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 ‘성과의 가시화’ 출간

사람들이 직장에서 느끼는 가장 큰 욕망은 ‘인정받는 것’이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성과를 목표로 삼지만 실제로 누구나 인정할 만한 ‘눈에 보이는’ 성과를 달성하기란 쉽지 않다. 막연하게 목표를 품고 열심히 일할 뿐이다. 그런데 여기 성과를 얻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체를 단련한 살아 있는 전설이 있다. 바로 일본 최고의 경영전략 컨설턴트 엔도 이사오다.

1988년, 당시 32세였던 그는 보스턴 컨설팅그룹(BCG)으로 회사를 옮겼다. 그는 그때로부터 인생의 중대한 갈림길이 시작되었다고 회고한다. 그는 비로소 ‘내가 진짜 엄청난 세계에 발을 들였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 스스로도 머리가 제법 좋은 편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들이 완벽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고 완전히 압도당한 것이다. 그는 머리로는 도저히 다른 사람들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그때부터 그는 방법을 짜내 어떻게든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단련을 거듭하였다.

“나처럼 평범한 인간이 명쾌한 논리를 갖추고 명쾌한 가설을 세울 수 있게 되려면 두뇌뿐만 아니라 몸 전체와 오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피땀 흘리며 필사적으로 공부하고 또 공부하는 수밖에 없다”

저자는 자신만의 세일즈 포인트를 ‘낫’이라고 부른다. 땅 위의 풀을 베는 낫처럼 철저히 현장과 가까운 곳에서 승부하자는 의미다. 그는 자신의 개성과 특징을 정확히 인식해 자기만의 ‘무기’로 갈고닦는 것이 언제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빠르게 변화하는, 예측할 수 없는 이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시간을 들여 열심히 일하는데 성과가 보이지 않는 직장인이라면, 막 사회에 발을 들였는데 뭐가 뭔지 파악하기 힘든 사회 초년생이라면, 만년대리, 만년과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라. 앞으로 직장인으로서 성과를 내기 위해 스스로 무엇을 단련해야 할지가 한눈에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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