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서울사랑 공모전’ 결과 발표

‘제7회 서울사랑 공모전’ 결과 발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2.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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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을 통해 서울시가 노력하고 있는 작은 부분들까지 세심히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는데, 더불어 수상이라는 뜻밖의 선물을 받아 서울시가 더 사랑스럽게 느껴지네요” 이번 제7회 서울사랑 공모전 이야기 부문 우수상 수상자 이은혜 씨의 소감이다.

서울시는 ‘시민말씀대로 달라지는 서울’을 주제로 서울의 다양한 추억과 모습을 담은 ‘제7회 서울사랑 공모전’ 수상작 36편을 선정 발표하고, 14일(토) 오후 1시30분 박원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7일부터 11월 3일까지 새벽 시민의 발인 ‘심야전용버스’, 비수급 빈공층의 생계비 지급을 위한 ‘서울형 기초보장제’, 5060 베이비 부머세대를 위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등 10가지 서울시 주요 정책을 주제로 ‘제7회 서울사랑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은 10가지 주요 정책 중 한 가지를 주제로 선택하여 이야기(체험담), 영상 UCC, 웹툰 등으로 접수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모작 총 298편 중 분야별 개성 있고 감동적인 수상작 36편 선정>

공모결과 이야기 211편, 영상 UCC 58편, 웹툰 29편 등 총 298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그 중 서울시민의 소소하고 감동적인 일상을 담아낸 수상작 36편(이야기 11, 영상 12, 웹툰 13편)을 선정하였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36팀에게는 서울시장 상장과 함께 각각 20만원~2백만원 까지의 상금이 수여된다.

영상UCC 부문 대상작은 서강대학교 인터넷 방송국 재학생들로 구성된 청년광장팀이 심야전용버스를 주제로 제작한 ‘올빼미의 비상’이 차지했는데, 심야전용버스 정책은 얼마 전 서울시민이 뽑은 최고의 서울시 정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웹툰 부문 대상작품인 방승조 씨의 ‘숨은 보물 찾기’는 공유허브를 주제로 한 작품이며, 방승조씨는 ‘만화가로 활동하며 한동안 마음에 흡족한 성과가 없어 불안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으니 기분이 좋으면서 얼얼하다’며 앞으로 일을 위해 더욱 열심히 정진할 것이라며 수상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야기 부문 최우수상은 서울의료원의 환자안심병동 감동적인 체험기를 담은 ‘고맙고, 보고 싶다’가 선정됐다.

환자안심병원을 주제로 감동적인 이야기를 풀어낸 이진자 씨의 작품제목인 ‘고맙고, 보고 싶다’는 자신의 어머님을 진심어린 마음으로 간병했던 서울의료원 간호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나타낸 것으로, 공모전 작품 전시 제목이기도 하다.

이야기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숭실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김민기 교수는 “서울시에 살고 있으면서도 서울시에 다양하고 유용한 정책이 있다는 사실을 공모작품을 통해 비로소 알게 되었다”고 심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시상식 14(토)하며 수상작은 다음달 14(화)일까지 시민청에서 전시, 책자로도 제작>

서울시는 14일(토) 13:30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식에는 수상자 36팀과 가족 등이 참석하고 박원순 시장도 참석해 시상하고 격려한다.

공모전 당선작품은 14일(토)부터 다음달 14일(화)까지 한 달간 시민청에 전시돼, 시민청을 찾은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은 서울시 홈페이지 및 서울시 공모전 홈페이지인 와우서울(wow.seoul.go.kr)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인쇄책자, e-book으로도 제작되어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당선작들은 작품 형태에 따라 시민생활 정보 제공과 소통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웹툰이나 동영상 등은 서울시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온라인 홍보물로 재탄생된다. 또한 작품소재에 따라 해당 부서와 공유하여 실무에서 정책 참고자료 및 개선자료로도 활용 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 정책들이 시민의 삶 속에 어떻게 녹아있는지 생생한 시민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우리네 이웃이 들려주는 따뜻한 서울 살이와 진솔한 이야기에서 느껴지는 일상 속 감동을 함께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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