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에서 문화의 미래를 만나다 ‘2009 서울DMC컬처’ 오픈

DMC에서 문화의 미래를 만나다 ‘2009 서울DMC컬처’ 오픈

  • 박현숙 기자
  • 승인 2009.10.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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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세계최초로 계획된 문화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있는 상암동 DMC 일대에서 10월 15일(목)부터 17일(금)까지 3일간‘2009서울DMC컬처오픈(SeDCO)’가 열린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를 주제로 영화, 게임, 디지털아트, 패션 등 문화산업의 중심지인 DMC를 100%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문화콘텐츠센터 시네마테크KOFA에서 진행되는 <디지털 영화제>에 서는 다양한 영화적 체험을 할 수 있다.

먼저 “안나까레리나”, “크리스틔나 여왕” 등 1930년대에 모던걸· 보이에게 사랑받았던 영화 5편이 디지털로 복원되어 상영된다.

또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제작을 지원한 실험적인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다양한 주제별로 상영된다. 또한 정찬, 추자현 주연의 “러브홀릭” 시사회가 이 영화를 만든 권칠인 감독과 주연 배우가 참 석한 관객과의 만남과 함께 준비된다.

여기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해운대”의 상영과 장동건 주연의 “굿 모닝 프레지던트”의 프리뷰도 DMC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즐거움 을 안겨준다.

한편 KGIT 5층 스튜디오에서는 이 진 행되는데 평소 영화 속 액션 장면을 재연해 보고자 하였던 시민에 게 와이어 액션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DMC에 입주한 게임사들의 참여로 15일, 16일 양일간 메인무대에서는 가 진행된다.

DMC에 입주해 있는 드래곤플라이社의 인기 온라인게임인 △카르 마2 △스페셜포스와 널리 사랑받고 있는 △스타크래프트로 MBC 프로게임단 소속 프로게이머와 한판 승부를 펼칠 수도 있다.

17일 저녁 행사메인무대에서는 게임 속 캐릭터 의상을 활용한 캐릭터의상과 유망디자이너 정미선이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정통패 션을 만나 볼 수 있는 <디지털 패션쇼>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디지털 아트 전시회>, <디지털 퍼포먼스> 등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실험적인 작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KGIT 4층 전시실에서는‘한국디지털아트협회 초청작가전’과 디지털 기술인 빛 효과를 이용해 독특한 체험을 이끌어 내는 ‘디지털 빛의 세계, 모던아트 갤러리’가 진행된다.

홍보관과 야외특설무대에서는 KAIST CT대학원이 디지털 기술과 미디어 영상을 무대 예술과 결합시킨 실험적 방식의 퍼포먼스 “他人의 숨결(The Breath Of the Other)"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DMC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유비쿼터스 가로인 DMS(Degital Media Street)에서 만나는 첨단지능형 가로등인 ‘IP-Intelight’와 ‘전자배너’, ‘미디어보드’ 등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DMS에서는 첨단지능형가로등인 ‘IP-Intelight’에 LED조명을 설치해 메인무대에서 나오는 레이저와 함께 환상적인 빛의 퍼포먼스를 펼치는 가 설치되며 이 첨단거리를 무대로 다양한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15일 저녁 <디지털음악회>에서는 에이지 국악밴드“IS”의 일렉트로닉 국악과 “김주홍과 노름마치”의 스펙터클한 타악공연이 아크로바틱한 춤사위와 함께 볼거리를 제공한다.

16일에는 ‘MBC FM 현영의 뮤직파티’ 라디오 공개방송이 진행되며, 15일과 17일에는 “장기하와 얼굴들”,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DMC직장인밴드” 등이 참가하는 뜨거운 라이브 무대인 가 펼쳐진다.

이 밖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자전거, 전기오토바이, 세그웨이 시승 체험과 코스프레 페스티벌, 조각퍼포먼스, 판토마임, 캐리커처, 비눗방울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첨단문화거리 DMS를 수놓는다.

또한 행사기간동안에는 유명강사들의 강연과 DMC입주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DMC 전체 입주기업 모임인 에서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초청 강연을 진행하며, <함께하는 DMC시민포럼>에서는 방송인 한성주가 연사로 나선다.

행사기간 동안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1층에서는 DMC에 입주한 기업들의 홍보전시관인 가 진행된다.

특히 ‘DMC 게임기업 홍보관’에서는 CJ, 드래곤플라이 등의 입주 게 임기업의 제품 전시는 물론 관람객이 직접 게임을 체험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서울DMC디지털컬쳐’행사를 방문하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 등을 경유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어서 주변 친환경공원도 함께 돌아보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계 최장길이(7,561m) 의 거리미술관인 DMC 아트펜스도 놓칠 수 없는 DMC의 볼거리라고 귀띔한다.

이 아트펜스는 지저분했던 DMC단지의 공사가림막을 “물, 흙, 불, 바람, 빛”의 모티브로 독특하고 아름다운 조형물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예술을 전달하고자 했다.

이 아트펜스는 DMC홍보관을 주축으로 3코스로 진행되며 행사기간 동안 큐레이터가 직접 작품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각 펜스에 포토존을 운영하여 자유로운 체험 공간을 준비하였다.

행사 기간인 16일 저녁6시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 빌딩(해발656m)인 <서울DMC랜드마크빌딩 기공식>이 진행된다.

서울라이트빌딩은 DMC를 상징할 수 있는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최첨단 디지털 미디어와 친환경 기술이 접목된 미래도시의 복합적 기능을 갖춘 초고층 비즈니스 타워로 완공될 경우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부각될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와 첨단 가로시설 등 디지털 기술과 도시환경이 융합된 세계 최고의 디지털문화도시 DMC에서 ‘2009서울DMC컬처오픈’을 통하여 다양한 문화의 매력과 예술적 감성을 느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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