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구평생학습 박람회’ 개최

‘제1회 대구평생학습 박람회’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2.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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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시민의 평생학습 체험 및 성과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계층의 평생학습 참여 동기 부여와 소통을 위해 ‘제1회 대구평생학습 박람회’를 12월 13일(금)부터 14일(토)까지 2일간 EXCO에서 개최한다.

대구평생학습박람회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대구시와 대구시 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대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며, 김범일 대구시장,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이재술 시의회 의장, 지역의 평생교육기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2월 13일(금) 오후 2시에 시작되는 개막축하 공연은 어린이, 대학생, 군인, 다문화,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출연하는 학습 동아리 공연으로 준비했다. 이어 오후 2시 30분 개막식 테이프 커팅에는 주요 기관장뿐만 아니라 세대별 대표(어린이, 다문화, 장애인, 어르신 등)가 함께 참여해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평생학습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박람회는 소통과 협업을 강조하는 정부 3.0의 취지에 따라 ‘인생 100세, 평생학습과 함께 하는 행복동행’이라는 주제로 90개 기관이 110여개의 전시·체험·홍보부스를 운영하며, 70여 개의 학습동아리가 연주, 댄스, 난타 등의 공연을 펼쳐 참관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11월 15일 대구신서혁신도시에 새 둥지를 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운영하는 ‘타임머신 특별체험관’은 과거 70~80년대 교실과 미래스마트교실을 재현해 과거 학창시절 추억을 되살리고 미래 교육현장을 미리 경험해 보는 특별한 체험공간을 선사한다. 또 성인문해 시화전과 늦깎이 학생들의 희망학교인 내일학교 홍보관에서는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내년 3월 30일부터 대구~제주 노선을 취항하는 티웨이항공의 최다 출자회사이자 초등학습만화 로 유명한 도서출판 예림당에서 기증한 도서 2,000여권으로 쌓은 책탑 조형물과 평생학습에 대한 생각을 담는 스케치보드 등 재미와 학습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부대행사로 ‘행복학습 실현을 위한 지역 평생교육의 비전과 과제’ 라는 주제로 평생학습 세미나와 세대공감 릴레이 강의열전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대구평생학습박람회를 계기로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한편, 2014년부터 평생교육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균등한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평생교육 환경조성에 적극 나선다.

우선, 대구평생교육진흥원 운영 활성화를 위해 시비 2억 5천만 원을 지원해 지역 평생교육 정책의 종합적 기획 및 지원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평생교육 우수프로그램 공모 확대(1억 원), 시민행복대학 확대 운영(1억 원), 다모아 평생교육정보망을 통해 다양한 기관에서 제작한 우수한 평생교육 콘텐츠를 확보해 대 시민 평생교육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제1회 대구평생학습박람회는 전 세대가 함께 하는 평생학습 나눔의 장을 마련해 학습자에게는 성취감을 얻게 하고 일반 시민들이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평생학습 사회 분위기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인생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평생교육이 개인의 행복뿐만 아니라 새로운 국가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에서 처음으로 평생학습박람회가 개최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평생학습을 통한 참여와 나눔으로 평생교육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민이 하나가 되는 평생학습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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