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 최종 승인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 최종 승인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2.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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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12월 10일(화) 7개 한국사 교과서 발행사가 수정명령에 따라 제출한 수정·보완대조표를 승인함으로써 내년부터 사용하게 될 8종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수정·보완 작업이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30일 국사편찬위원회의 한국사 교과서 검정심사 합격 발표 이후 사회적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교육부는 학교 현장에 제대로 된 교과서를 보급하기 위해 이들 교과서에 대한 수정·보완 조치를 밟아왔다.

교육부는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10월 21일에 8개 발행사에 총 829건을 수정·보완할 것을 권고하였고, 학계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수정심의회’를 구성하여 8개 발행사가 제출한 829건에 대한 수정·보완 대조표를 심의한 결과, 11월 29일 788건을 승인하고 41건에 대해서는 수정명령을 하였다.

이에 12월 3일 7개 발행사가 수정명령을 반영하여 제출한 수정·보완 대조표를 최종 수정 승인함으로써 총 8종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보급되게 되었다.

교육부는 앞으로 학교현장의 교과서 선정·주문에 차질이 없도록 오늘부터 전시본 웹 전시를 시작하고, 이어서 12월 18일경 서책형 전시본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고등학교에서는 교과서 선정·주문을 12월 30일까지 완료하게 되며, 내년 2월에 학교 현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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