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 日 공공-기업 대상 대리점계약 확대

와이즈넛, 日 공공-기업 대상 대리점계약 확대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10.0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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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대일 수출액이 수입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대일 무역수지가 지난 2004년 이후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검색솔루션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 박재호, www.wisenut.com)이 그간 일본수출에 공들인 열매를 거둬들이고 있어 화제다.

지난 6일 와이즈넛은 히타치 그룹의 공공사업부문을 담당하는 히타치 공공 시스템 엔지니어링과 일본내 공공기관의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Search Formula-1(이하 SF-1) 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전 9월에는 동경도, 바디샵, 스타벅스, Servecorp 등 인지도 높은 고객사를 전담하는 에이전시 EWM Japan과 SF-1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판로 확대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결실은 제품의 현지화를 위해 고객 요구사항을 분석하여 제품 컨셉부터 판매 전략까지 재기획하는 등 철저한 시장 조사와 함께 장기간에 걸쳐 시장을 공략한 것으로 이제 와이즈넛은 신뢰성과 판매력을 고루 갖추게 되어 일본시장 기반을 확립하게 되었다.

이에 해외사업팀 이석원 팀장은 “와이즈넛이 국내외 할 것 없이 인정받고 있는 것은 고도의 기술력과 안정성, 완성도가 요구되는 일본시장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로써 장애와 오류 없는 제품 공급이 가능했기 때문” 이라며,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장기적인 계획과 준비기간을 거쳤다”는 점을 강조했다.

와이즈넛의 박재호 대표는 “일본시장은 충분한 준비 없이 들어가면 실패하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있다. 많은 국내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수출을 시도했지만 현지 서비스 체계와 신뢰 구축이 마련되지 않아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단순한 검색사업 뿐만 아니라, 유사문서 추출, Main keyword 추출 등 텍스트 마이닝을 접합한 첨단 검색 기술력과 정직함으로 다가간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와이즈넛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검색 광고 솔루션과 BI 서비스를 일본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국내 공공분야에서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와이즈넛은 한국언론재단, 산업은행, 특허청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공공시장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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