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인대상 ‘성가치관 교육’ 95% 이상 만족

경기도, 군인대상 ‘성가치관 교육’ 95% 이상 만족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1.27 1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북부청이 올해 실시한 군인대상 성가치관 교육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5% 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북부청은 4월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3군사령부를 포함한 도내 150개 부대 장병 20,460여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성가치관 정립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단순 성매매 예방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젊은 장병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나고 실질적인 성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주제를 ‘남자의 자격 Love Story’로 정하고, 여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 가족의 소중함, 성폭력, 가정폭력에 대한 잘못된 행위와 대처방법, 저출산 문제 극복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교육을 받은 장병들은 “남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건전한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때 진정한 남자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나중에 어떤 아빠가 돼야 할지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95% 이상이 만족감을 보였다.

이연희 경기도 가족여성담당관은 “군장병들에게 지속적인 성가치관 인식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군장병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더 재미있고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청은 군인대상 성가치관 교육을 지난 2011년부터 실시해 현재까지 82,000여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