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난 10월1일 밤 B737-800(좌석수 189석) 항공기를 추가 도입함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김포~제주노선의 운항횟수를 24회에서 30회로 늘리는 등 국내선 공급석을 늘린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포~제주노선의 공급석은 1일 3,426석에서 4,338석으로 27% 늘어나게 되며, 주력기종인 B737-800의 운항횟수도 기존 14회에서 18회로 확대 편성된다.
또한 부산~제주노선은 현재 846석에서 1,290석으로 52.5% 늘어난 444석을 추가 공급한다. 이와 함께 기단도 하루 8편의 운항횟수 중 6편을 B737-800으로 편성해 수학여행단 등 단체여행객의 제주 방문이 한결 수월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청주~제주노선에도 신규 도입한 B737-800 항공기를 오는 6일부터 일부 투입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청주노선의 1일 공급석은 428석에서 690석으로 222석이 늘어난다.
제주항공은 이번 항공기 추가도입으로 B737-800(좌석수 189석) 4대를 주력항공기로 운용하게 됐으며, 초기 도입한 Q400(좌석수 78석) 4대를 보조항공기로 사용하고 있는 등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8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현재 보조항공기로 운용하고 있는 4대의 Q400 항공기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매각하며, 올 연말 B737-800 항공기 1대를 추가도입 하는 등 매년 2~3대의 B737-800 항공기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연내 동일기종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국내선 공급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국제선 신규노선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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