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4년도 ‘알뜰 서민복지 예산’ 15조9988억원 편성

경기도, 2014년도 ‘알뜰 서민복지 예산’ 15조9988억원 편성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1.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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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1일 금년보다 2.8%(4,312억원) 증가한 15조9,988억원 규모의 `14년도 예산을 편성, 경기도의회에 제출하여 승인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가용재원이 예년보다 절반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재정압박이 심화된 가운데, 지방채 증가 없는 건전재정 유지를 최우선적 목표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보육의 3대 서민복지에 집중 투자하는 ‘알뜰 서민복지 예산’이 경기도 2014년 예산안의 특징이다.

* 알뜰 서민복지 예산 = 건전재정 + 취약계층, 일자리, 보육 지원

경기도 `14년 예산 규모는 15조 9,988억원으로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의 유입으로 전년대비 4,312억원 증가하였으나, 복지지출은 전년대비 4,701억 증가하는 등 경직성 경비 비중이 높아져 가용재원은 전년대비 절반 수준(46.4%)으로 하락하였다.

아울러 `14년도 국내 경제성장률이 3.9% 수준으로 전망되어 `13년 2.7%에 비해 회복세에 있으나, 경기도 내 주택 경기회복 지연과 취득세 의존적인 세입구조가 맞물려 세수의 감소 및 불안정성 지속이 예측되어 재정운용의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다고 김동근 道 기획조정실장은 설명했다.

* 국내외 주요기관 '14년 성장률 전망(평균) : 3.8~3.9% 수준(OECD, 한은, IB 등)

어려운 재정여건이 향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지방채 증가 없는 건전재정 유지를 최우선적 목표로 설정하고, 이에 따라 세출구조조정을 장기적인 계획아래 3단계로 강도 높게 시행하여 전년대비 5,398억원의 세출을 감량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보육 3대 서민복지 분야 14개 사업을 중점투자 분야로 선정하고 5조 4천억을 집중 투자하였으며, 이에 따라 120만명의 저소득층과 73만명의 어린이들이 지원혜택을 받게 되고, 2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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