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9·10월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 개최

한국콘텐츠진흥원, 9·10월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1.11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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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2013년 9·10월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주)엔비어스의 <에오스(EOS)> ▲(주)로드컴플릿의 <디스코판다 : BJ 대격돌> ▲블리스소프트의 <돼지러너>를 선정했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 이달의 우수게임은 출시 초기의 국산 게임 중 기획·그래픽·음향·작품성 등이 우수한 게임을 발굴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시상하고 해당 게임의 홍보를 돕는 사업이다.

먼저 9월의 우수게임으로 (주)엔비어스의 <에오스(EOS)>와 (주)로드컴플릿의 <디스코판다 : BJ 대격돌>이 선정됐다.

<에오스(EOS)>는 (주)엔비어스에서 개발하고 NHN엔터테인먼트(주)에서 서비스 중? ?게임으로 ‘영혼의 울림(Echo of Soul)’이라는 의미를 가진 온라인 MMORPG이다. 신과의 전쟁에서 패한 거인의 피가 세상에 뿌려져 만물의 영혼이 오염되었다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총 5가지의 캐릭터 중 자신의 플레이 방식에 어울리는 캐릭터를 골라 플레이 할 수 있다. 약 4년간의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지난 9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에오스(EOS)>는 게임트릭스 종합순위 10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11월 현재까지 TOP 10에 지속적으로 머무르는 등 올해 개발된 MMORPG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현재 2013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에 올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로드컴플릿의 <디스코판다 : BJ대격돌>은 아프리카TV 게임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중인 모바일 퍼즐게임이다. 올해 초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 7월 아프리카TV 플랫폼에 BJ대격돌 버전을 출시했다. 한층 게임성을 살리기 위해 아프리카TV 인기 BJ(방송자키)를 게임 캐릭터로 내세워 유저들에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인접한 색깔의 퍼즐을 시간 내에 최대한 길게 잇는 간단한 게임 방식이지만 김마메, 양띵 등 유명 BJ들의 독특한 효과음과 한붓그리기를 응용한 신나는 피버모드는 <디스코판다 : BJ대격돌>에서만 즐길 있는 재미 요소로 유저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일 매출 1천만원을 달성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메인 캐릭터인 판다 스킨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10월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된 블리스소프트의 <돼지러너>는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중인 모바일 점핑런 게임이다. 한 방향으로 달려가거나 점프해 올라가기만 하는 기존의 러닝게임과 점핑 게임과 달리 <돼지러너>는 게임화면 내에서 좌우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며 장애물을 이용해 지상에서 시작해 우주까지 끝없이 점프해서 올라갈 수 있는 게임이다. 100만 가지 이상의 캐릭터 조합을 제공하고 있어 주인공인 돼지 캐릭터를 자신의 취향과 아이템의 능력치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하여 즐길 수 있으며 카카오톡 친구와 이어달리는 ‘우정릴레이’를 통해 서로의 점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지난 10월까지 <돼지러너>를 통해 유저들이 달린 누적거리가 지구 1천 바퀴를 달성했으며 늑대를 피해 달아나는 돼지의 종횡무진 극적탈출기는 계속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의 1/3이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작일만큼 올해 쟁쟁한 작품들이 많이 선정되었다”면서 “외산 게임의 점유율이 높은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첫 개발작으로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에오스(EOS)>와 비슷한 종류의 게임이 쏟아지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개성있는 매력으로 승부한 <디스코판다 : BJ대격돌>, <돼지러너> 모두 국내외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오래도록 사랑받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업체에는 게임분야 병역특례업체 선정사업에서 가산점이 주어지며, 선정 작품에는 대외 홍보 등이 지원된다. 올해 선정된 이달의 우수게임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관에 전시하며 방문객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지급 및 참여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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