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콘텐츠, 밉콤에서 글로벌콘텐츠로 거듭난다

한국 콘텐츠, 밉콤에서 글로벌콘텐츠로 거듭난다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10.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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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의 지원을 받아 10월 3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 칸느에서 열리는 국제 콘텐츠 견본시 ‘밉콤(MIPCOM)’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는 등 한국콘텐츠 해외진출 지원에 적극 나선다.

한국공동관에는 지상파 방송사를 포함한 배급사 및 제작사 등 국내 55개 업체가 참가하여 한국콘텐츠 세일즈에 나선다. 행사기간동안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 작품 홍보 및 프로모션을 위해 프로그램 홍보물 배포, 현지광고는 물론 쇼케이스 등의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밉콤 행사 첫날에 마련되는 쇼케이스 행사 ‘Created by Korea'에서는 해외 유수 기업의 마케터 및 프로그램 구매 담당자를 초빙, 한국 콘텐츠를 상영하고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소개될 TV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와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볼트&블립’, ‘로이드림리그’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글로벌전략상품으로 선정된 작품들로 해외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PBS, CBS, BBC, Disney, Wanner Brothers, Cartoon Network Europe, America Online Inc., Nickelodeon International, CBBC, Nicktoons Network, France 2, Jetix Europe, MTV Networks International, Taffy Entertainment, TF1, M6, Canal J 등 세계 메이저 미디어 관계자가 대거 참석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외에도 어린이프로그램 및 애니메이션의 판매 촉진을 위해 3일부터 진행되는 어린이 전문 스크리닝 행사인 밉주니어에 20개 업체, 70개 프로그램을 등록하고, 현지 피칭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25회째 열리는 밉콤은 방송프로그램, 비디오, 인터넷, 라이선싱, 머천다이징 및 뉴미디어를 포함한 국제 콘텐츠 견본시로 지난해 총 103개국, 4500업체, 1만30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정부 차원의 국내 영상업체 수출지원을 통해 국내 영상물 제작이 활발하게 이뤄져 더 많은 우수 작품이 해외에서 선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한국 콘텐츠의 지속적인 성장과 확산을 위해 더 적극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 한국 우수 콘텐츠를 홍보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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