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정보화마을 힐링 체험공간 조성

경기도, 정보화마을 힐링 체험공간 조성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1.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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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아홉마지기 정보화마을이 힐링 체험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6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가평군 아홉마지기 정보화마을이 체험장 및 쉼터로 조성돼 기능개편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마을은 연인산과 용추계곡 등의 자연적 생태자원을 보유한 마을로 그간 옥수수, 감자 캐기 등 농산물 수확 체험 위주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왔다.

이번 기능개편을 통해 마을정보센터가 체험장 및 쉼터로 조성됐으며, 자연 속에서 지도와 나침반을 갖고 목적지에 도착하는 오리엔티어링, 숲에서 나를 찾는 비전퀘스트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체험 프로그램이 새롭게 운영된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현판식에 이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숲에서 나를 만나다’라는 체험 프로그램이 시범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류호열 경기도 기획예산담당관은 “지난해 추진한 기능개편 정보화마을이 개편 전 보다 28%이상 소득이 증가하고, 마을정보센터는 지역주민 간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정보화마을에서 생산되는 좋은 농산물을 먹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체험을 한다면 웰빙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보화마을 기능개편은 지난해부터 쇠퇴해가는 마을정보센터를 체험객과 지역주민을 위한 쉼터 및 특산품 판매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올해는 마을의 소득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지역의 자연적·문화적 환경을 이용한 특화체험 개발 위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민통선 안에 있는 파주 통일마을과 포천 지동산촌마을이 기능개편을 추진 중에 있으며,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치유되는 웰빙과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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